사립 유치원 원아 모집 시작

입력 2018.12.14 (20:54) 수정 2018.12.1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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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원도교육청의 감사에서 적발된
유치원 명단 공개에 반발해
원생 모집을 연기했던
도내 사립유치원들이
하나 둘 원생 모집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만은 여전하고
도교육청은
예고한대로
지원금을 삭감하는 등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처음학교로'를 통해
유치원 원아 모집에 나선
도내 사립유치원은 110곳 중 47곳.

원아 모집을 연기했던
나머지 사립유치원들도
하나 둘 원생 모집에 나서고 있습니다.

늦어도 다음 달 중순까지는
대부분 원아 모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공립 유치원의 모집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데다,
폐원을 하지 않을 바에야
원아 모집을 늦추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불만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나
회계관리시스템인 '에듀파인'에 가입하는데
거부감이 여전합니다.

[인터뷰]
현각/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 강원도지회장/
2월달까지 원아모집을 안하면 그것은 운영을 안한다는 의사아니겠어요?
1년동안 내 건물을 비워두더라도 그렇게 가겠다 의사 표현을 한 분들이 계시죠.>

반면 처음학교로에
등록하지 않은 유치원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교육청의 입장은 확고합니다.

이재경 기자/
도교육청은 처음학교로에 가입하지 않은
도내 사립유치원의 11월분 원장 기본급보조금 46만 원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정부와 교육청의 경고 이후
첫 불이익 사롑니다.

내년 3월에는 학급 운영비를
차등 지급하고
각종 공모사업도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사립 유치원의
원아 모집은 시작됐지만
갈등의 골은 여전합니다.

kbs news 이재경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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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립 유치원 원아 모집 시작
    • 입력 2018-12-14 20:54:41
    • 수정2018-12-14 23:18:53
    뉴스9(춘천)
[앵커멘트] 강원도교육청의 감사에서 적발된 유치원 명단 공개에 반발해 원생 모집을 연기했던 도내 사립유치원들이 하나 둘 원생 모집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만은 여전하고 도교육청은 예고한대로 지원금을 삭감하는 등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처음학교로'를 통해 유치원 원아 모집에 나선 도내 사립유치원은 110곳 중 47곳. 원아 모집을 연기했던 나머지 사립유치원들도 하나 둘 원생 모집에 나서고 있습니다. 늦어도 다음 달 중순까지는 대부분 원아 모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공립 유치원의 모집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데다, 폐원을 하지 않을 바에야 원아 모집을 늦추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불만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나 회계관리시스템인 '에듀파인'에 가입하는데 거부감이 여전합니다. [인터뷰] 현각/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 강원도지회장/ 2월달까지 원아모집을 안하면 그것은 운영을 안한다는 의사아니겠어요? 1년동안 내 건물을 비워두더라도 그렇게 가겠다 의사 표현을 한 분들이 계시죠.> 반면 처음학교로에 등록하지 않은 유치원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교육청의 입장은 확고합니다. 이재경 기자/ 도교육청은 처음학교로에 가입하지 않은 도내 사립유치원의 11월분 원장 기본급보조금 46만 원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정부와 교육청의 경고 이후 첫 불이익 사롑니다. 내년 3월에는 학급 운영비를 차등 지급하고 각종 공모사업도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사립 유치원의 원아 모집은 시작됐지만 갈등의 골은 여전합니다. kbs news 이재경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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