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년 1~3월 미국산 차량에 추가관세 부과 중단

입력 2018.12.1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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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3개월간 미국산 차량과 부품에 대해 추가관세 부과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오늘(14일) 미국산 차량과 부품 등 211개 세목에 대해 중국 관련법과 국제법의 기본 원칙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관세세칙위원회는 "중국은 올해 7월부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해 자발적으로 관세를 낮췄다"면서 "대외 개방을 확대해 중국인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산 차량과 부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한 것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해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불가피성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추가 관세 부과를 멈추고 3개월간 협상을 벌이는 '일시적 휴전'에 합의한 뒤 나온 구체적인 조치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2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들어가는 자동차에 대한 현 40%의 관세를 줄이고 없애는데 동의했다"고 언급한 데 대한 화답이란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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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내년 1~3월 미국산 차량에 추가관세 부과 중단
    • 입력 2018-12-14 21:28:31
    국제
중국 정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3개월간 미국산 차량과 부품에 대해 추가관세 부과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오늘(14일) 미국산 차량과 부품 등 211개 세목에 대해 중국 관련법과 국제법의 기본 원칙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관세세칙위원회는 "중국은 올해 7월부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해 자발적으로 관세를 낮췄다"면서 "대외 개방을 확대해 중국인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산 차량과 부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한 것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해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불가피성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추가 관세 부과를 멈추고 3개월간 협상을 벌이는 '일시적 휴전'에 합의한 뒤 나온 구체적인 조치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2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들어가는 자동차에 대한 현 40%의 관세를 줄이고 없애는데 동의했다"고 언급한 데 대한 화답이란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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