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들 미쓰비시 3차 소송도 승소

입력 2018.12.14 (21: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들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한
3차 소송에서도 승소했습니다.
광주지법 제2민사부는
84살 김영옥 할머니와
고 최정례 씨의 유가족 이경자 할머니가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 항소심 재판에서
미쓰비시의 항소를 기각하고
최고 1억 2천만 원을 배상하도록 한
원심을 인정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지난 2차 광주고법 판결과 마찬가지로
소멸시효 기산일을
대법원 전원합의체 결정이 난
지난 10월 30일로 봤습니다.
이경자 할머니는
재판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어린 나이에 일본에 끌려가
고된 노동을 하고, 지진에 목숨을 잃은
고모님의 한을 풀기 위해
재판을 시작했다며,
일본의 사과와 미쓰비시의 배상을
촉구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들 미쓰비시 3차 소송도 승소
    • 입력 2018-12-14 21:53:31
    뉴스9(광주)
일제 강점기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들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한 3차 소송에서도 승소했습니다. 광주지법 제2민사부는 84살 김영옥 할머니와 고 최정례 씨의 유가족 이경자 할머니가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 항소심 재판에서 미쓰비시의 항소를 기각하고 최고 1억 2천만 원을 배상하도록 한 원심을 인정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지난 2차 광주고법 판결과 마찬가지로 소멸시효 기산일을 대법원 전원합의체 결정이 난 지난 10월 30일로 봤습니다. 이경자 할머니는 재판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어린 나이에 일본에 끌려가 고된 노동을 하고, 지진에 목숨을 잃은 고모님의 한을 풀기 위해 재판을 시작했다며, 일본의 사과와 미쓰비시의 배상을 촉구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