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제식구 감싸기..효과 없는 징계
입력 2018.12.14 (21:55) 수정 2018.12.14 (23:47) 뉴스9(대전)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멘트]
동료의원에 대한 성추행 의혹에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추가된
대전 중구의회 박찬근 의원의
제명 안건이 부결됐습니다.

윤리기준이
일반인에 비해 더 느슨한 이 같은 행태에
당장 제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거셉니다.

박병준 기잡니다.



[리포트]

대전 중구의회 의원들이
굳은 표정으로 본회의장에 들어옵니다.

지난 8월
회식자리에서 동료 여성 의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더해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민주당 박찬근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표결하는 자립니다.

일반 안건을 공개 처리한 의회는
징계 안건 처리만 비공개로 전환해
표결에 들어갔습니다.

결과는 두 건의 제명안 모두 부결.

대신 새 징계안을 회부해
각각 30일씩의 출석정지 처분을
가결했습니다.

징계안 처리 후 박 의원은
서둘러 회의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박찬근 의원/[녹취]
"한마디만 해주세요. 징계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노코멘트"
"노코멘트요? 한마디만 해주세요. 구민들이 보고 계실 텐데"
"속죄의 마음을 갖고 사죄드립니다."

하지만
징계 효력이 오늘부터 발생해
한 달 동안 유지되는데

다음 회기는 한 달 뒤에나 열려
사실살 징계 효과가 없다는 지적입니다.

서명석/ 대전 중구의회 의장[인터뷰]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의원님들의 뜻이기 때문에 의장으로써는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얘기하기가 곤란하네요."

김상기/대전참여연대 팀장[인터뷰]
"처분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의원한테 해가 되지 않는, 처분이라고 하기에는 징계가 너무 낮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원구성 파행부터
동료의원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까지,
대전 중구의회에 대한 시민 눈초리가
싸늘할 수 밖에 없는 이윱니다.
KBS뉴스 박병준입니다.
  • 제식구 감싸기..효과 없는 징계
    • 입력 2018-12-14 21:55:27
    • 수정2018-12-14 23:47:11
    뉴스9(대전)
[앵커멘트]
동료의원에 대한 성추행 의혹에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추가된
대전 중구의회 박찬근 의원의
제명 안건이 부결됐습니다.

윤리기준이
일반인에 비해 더 느슨한 이 같은 행태에
당장 제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거셉니다.

박병준 기잡니다.



[리포트]

대전 중구의회 의원들이
굳은 표정으로 본회의장에 들어옵니다.

지난 8월
회식자리에서 동료 여성 의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더해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민주당 박찬근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표결하는 자립니다.

일반 안건을 공개 처리한 의회는
징계 안건 처리만 비공개로 전환해
표결에 들어갔습니다.

결과는 두 건의 제명안 모두 부결.

대신 새 징계안을 회부해
각각 30일씩의 출석정지 처분을
가결했습니다.

징계안 처리 후 박 의원은
서둘러 회의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박찬근 의원/[녹취]
"한마디만 해주세요. 징계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노코멘트"
"노코멘트요? 한마디만 해주세요. 구민들이 보고 계실 텐데"
"속죄의 마음을 갖고 사죄드립니다."

하지만
징계 효력이 오늘부터 발생해
한 달 동안 유지되는데

다음 회기는 한 달 뒤에나 열려
사실살 징계 효과가 없다는 지적입니다.

서명석/ 대전 중구의회 의장[인터뷰]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의원님들의 뜻이기 때문에 의장으로써는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얘기하기가 곤란하네요."

김상기/대전참여연대 팀장[인터뷰]
"처분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의원한테 해가 되지 않는, 처분이라고 하기에는 징계가 너무 낮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원구성 파행부터
동료의원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까지,
대전 중구의회에 대한 시민 눈초리가
싸늘할 수 밖에 없는 이윱니다.
KBS뉴스 박병준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