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서 종족분쟁으로 이틀간 최소 21명 사망

입력 2018.12.15 (17:42) 수정 2018.12.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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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종족분쟁이 발생해 이틀간 최소 21명이 숨졌습니다.

15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케냐와 국경을 접한 모얄레 인근 지역에서 에티오피아 최대 부족인 오로모족과 이웃 나라 소말리아 출신의 소말리족 간 무력충돌이 이틀간 이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영 라디오 방송 파나는 이번 충돌로 21명이 숨지고 부상자도 61명이 발생한 가운데 많은 주민이 집을 떠나 피신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종족 간 분쟁으로 지난해에만 1백만명 이상의 주민이 고향을 등졌습니다.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는 올해 4월 취임한 뒤 일련의 개혁정책을 추진해 국제사회의 찬사를 받았지만, 국내 다수 지역에서 토지 문제로 종족 간 분쟁이 지속하면서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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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5 17:42:09
    • 수정2018-12-15 17:43:50
    국제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종족분쟁이 발생해 이틀간 최소 21명이 숨졌습니다.

15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케냐와 국경을 접한 모얄레 인근 지역에서 에티오피아 최대 부족인 오로모족과 이웃 나라 소말리아 출신의 소말리족 간 무력충돌이 이틀간 이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영 라디오 방송 파나는 이번 충돌로 21명이 숨지고 부상자도 61명이 발생한 가운데 많은 주민이 집을 떠나 피신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종족 간 분쟁으로 지난해에만 1백만명 이상의 주민이 고향을 등졌습니다.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는 올해 4월 취임한 뒤 일련의 개혁정책을 추진해 국제사회의 찬사를 받았지만, 국내 다수 지역에서 토지 문제로 종족 간 분쟁이 지속하면서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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