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미분양 아파트 5천 가구 넘어

입력 2018.12.15 (22: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강원도 내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5천 가구를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정도 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 신규 입주 예정 물량이
만7천 가구가 넘어
아파트 미분양은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원주 기업도시 곳곳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올해 2월 분양을 시작했던
7백여 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미분양이 전체 분양 규모의 절반이 넘는
400가구나 됩니다.

이 아파트 건설회사는
인근에 부지를 확보하고
대규모 추가 아파트 분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음성변조)[인터뷰]
조금 인프라가 갖춰져야 돼죠.아직은
상권이 안만들어지다 보니까
시일은 걸릴 듯 합니다.

올해 10월 기준
도내 미분양 물량은 5천350가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미분양 물량이 두 배 정도 늘었고,
올해 최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강화로
부동산 시장이 된서리를 맞으면서
아파트 분양시장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김은진/부동산 114 팀장[인터뷰]
강원도는 평창 올림픽 특수효과가
사라지면서 지역경제가
침체국면에 접어든데다 주택 공급 과잉과
분양가 인상등이 맞물리면서
분양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역 내 공급 적체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내년에 도내 아파트 입주물량은
만 7천여 가구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여서
미분양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영일 기자/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미분양을 해결하기 위해선,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원도 미분양 아파트 5천 가구 넘어
    • 입력 2018-12-15 22:29:38
    뉴스9(춘천)
[앵커멘트] 강원도 내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5천 가구를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정도 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 신규 입주 예정 물량이 만7천 가구가 넘어 아파트 미분양은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원주 기업도시 곳곳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올해 2월 분양을 시작했던 7백여 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미분양이 전체 분양 규모의 절반이 넘는 400가구나 됩니다. 이 아파트 건설회사는 인근에 부지를 확보하고 대규모 추가 아파트 분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음성변조)[인터뷰] 조금 인프라가 갖춰져야 돼죠.아직은 상권이 안만들어지다 보니까 시일은 걸릴 듯 합니다. 올해 10월 기준 도내 미분양 물량은 5천350가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미분양 물량이 두 배 정도 늘었고, 올해 최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강화로 부동산 시장이 된서리를 맞으면서 아파트 분양시장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김은진/부동산 114 팀장[인터뷰] 강원도는 평창 올림픽 특수효과가 사라지면서 지역경제가 침체국면에 접어든데다 주택 공급 과잉과 분양가 인상등이 맞물리면서 분양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역 내 공급 적체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내년에 도내 아파트 입주물량은 만 7천여 가구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여서 미분양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영일 기자/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미분양을 해결하기 위해선,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