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대학 연합전..."참신한 열정 후끈"

입력 2018.12.1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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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역 6개 미술대학
졸업 예정자 100명이
한 자리에 모여
연합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20대 초반 청춘들이 보여주는
패기와 실험 정신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곽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겉모습을 중시하는
외모지상주의에
20대 여성들의 삶은 고달픕니다.

가끔 일탈을 꿈꾸지만
다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돌아와
일상을 버텨내야 합니다.

오동연 /[인터뷰]
영남대 트랜스예술학과
"우리 모두에게는 결핍된 부분이 존재한다고 생각을 해요.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어떤 수단으로 꾸며가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어요."

날마다 반복되는 기계적 삶도
현대인이 감내해야 할 숙명입니다.

남래훈 /[인터뷰]
대구예술대 미술콘텐츠학과
"저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고 아침에 일어나면 학교 갔다가 과제를 하고 자고..이게 계속 매번 반복이 되니까.."

기획팀이
지역 6개 미술대학 직접 찾아다니며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작품을 선발한 이 전시회는
지난 2015년 이후
벌써 4회째를 맞았습니다.

회화와 조각, 영상과 설치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100명의 작가가 선정됐습니다.

박소영 /[인터뷰]

"더러는 굉장히 특색있고 너무 반짝이고 기상천외한 작품도 있고,때로는 진부한 작품들이 있습니다.그런데 이것들이 한 공간에서 어떻게 어울리는가를 보여줍니다."

기성 작가들의
세련미와 원숙함은 갖추지 못했지만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다양하게 선 보이고 있습니다.

연합전 기간
전업 작가가 되기 위한
특별 강좌도 열리는 등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한 노력도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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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 대학 연합전..."참신한 열정 후끈"
    • 입력 2018-12-15 23:08:16
    뉴스9(대구)
[앵커멘트] 지역 6개 미술대학 졸업 예정자 100명이 한 자리에 모여 연합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20대 초반 청춘들이 보여주는 패기와 실험 정신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곽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겉모습을 중시하는 외모지상주의에 20대 여성들의 삶은 고달픕니다. 가끔 일탈을 꿈꾸지만 다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돌아와 일상을 버텨내야 합니다. 오동연 /[인터뷰] 영남대 트랜스예술학과 "우리 모두에게는 결핍된 부분이 존재한다고 생각을 해요.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어떤 수단으로 꾸며가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어요." 날마다 반복되는 기계적 삶도 현대인이 감내해야 할 숙명입니다. 남래훈 /[인터뷰] 대구예술대 미술콘텐츠학과 "저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고 아침에 일어나면 학교 갔다가 과제를 하고 자고..이게 계속 매번 반복이 되니까.." 기획팀이 지역 6개 미술대학 직접 찾아다니며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작품을 선발한 이 전시회는 지난 2015년 이후 벌써 4회째를 맞았습니다. 회화와 조각, 영상과 설치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100명의 작가가 선정됐습니다. 박소영 /[인터뷰] "더러는 굉장히 특색있고 너무 반짝이고 기상천외한 작품도 있고,때로는 진부한 작품들이 있습니다.그런데 이것들이 한 공간에서 어떻게 어울리는가를 보여줍니다." 기성 작가들의 세련미와 원숙함은 갖추지 못했지만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다양하게 선 보이고 있습니다. 연합전 기간 전업 작가가 되기 위한 특별 강좌도 열리는 등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한 노력도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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