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호 베트남 축구대표팀 스즈키컵 우승…‘열광’과 ‘환희’에 들뜬 베트남

입력 2018.12.16 (11:51) 수정 2018.12.1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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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지난 15일 10년 만에 처음으로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현지 분위기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인 VN 익스프레스는 '베트남이 역사를 썼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환희로 들끓어 온 국민이 잠들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온 나라가 우승을 외치며 기뻐 날뛰고 자축했다면서 '정말 자랑스러운 베트남이여'라는 노래를 끝도 없이 불렀다"고 보도했습니다.

베트남뉴스는 '베트남이 챔피언이다'라는 제목을 통해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열광적인 관중 앞에서 스즈키컵 우승컵을 들어 올림으로써 믿기지 않는 축구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스즈키컵 우승컵을 베트남 축구 팬들에게 바친다"고 말한 내용도 현지 언론은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박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잊을 수 없는 성과를 이뤘지만 스즈키컵 우승은 그의 경력에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평가했습니다.

한편, 우승이 확정되자 베트남 축구 팬들은 국기를 든 채 오토바이를 타고 부부젤라와 냄비 등으로 소리를 내며 도로 곳곳을 누볐습니다. 특히 승리를 이끈 박항서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태극기를 흔드는 현지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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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6 11:51:19
    • 수정2018-12-16 11:53:50
    국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지난 15일 10년 만에 처음으로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현지 분위기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인 VN 익스프레스는 '베트남이 역사를 썼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환희로 들끓어 온 국민이 잠들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온 나라가 우승을 외치며 기뻐 날뛰고 자축했다면서 '정말 자랑스러운 베트남이여'라는 노래를 끝도 없이 불렀다"고 보도했습니다.

베트남뉴스는 '베트남이 챔피언이다'라는 제목을 통해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열광적인 관중 앞에서 스즈키컵 우승컵을 들어 올림으로써 믿기지 않는 축구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스즈키컵 우승컵을 베트남 축구 팬들에게 바친다"고 말한 내용도 현지 언론은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박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잊을 수 없는 성과를 이뤘지만 스즈키컵 우승은 그의 경력에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평가했습니다.

한편, 우승이 확정되자 베트남 축구 팬들은 국기를 든 채 오토바이를 타고 부부젤라와 냄비 등으로 소리를 내며 도로 곳곳을 누볐습니다. 특히 승리를 이끈 박항서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태극기를 흔드는 현지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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