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미 대북정책특별대표 주중 방한…비핵화 ‘워킹그룹’ 회의 예정

입력 2018.12.16 (12:07) 수정 2018.12.1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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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주중 방한해 비핵화 협상 및 남북 협력사업의 제재 면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비건 대표는 이번 주 후반 한국을 방문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미 워킹그룹 2차 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핵화와 남북관계, 대북제재 관련 사안을 조율하는 한미 워킹그룹은 지난달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양국은 이후 이달 7일 워킹그룹 실무 화상회의를 열고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동향을 점검한 바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먼저 교착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북미 비핵화 협상 상황을 평가하고 진전을 위한 해법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북한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간 고위급회담을 지난달 8일 뉴욕에서 열기로 했다 연기한 뒤 한 달이 넘도록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 1∼2월로 추진되고 있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내년으로 연기될 것으로 보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답방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국은 한편 오는 26일로 예정된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등 남북 협력사업의 제재 면제 여부에 대해서도 협의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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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6 12:07:34
    • 수정2018-12-16 13: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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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주중 방한해 비핵화 협상 및 남북 협력사업의 제재 면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비건 대표는 이번 주 후반 한국을 방문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미 워킹그룹 2차 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핵화와 남북관계, 대북제재 관련 사안을 조율하는 한미 워킹그룹은 지난달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양국은 이후 이달 7일 워킹그룹 실무 화상회의를 열고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동향을 점검한 바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먼저 교착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북미 비핵화 협상 상황을 평가하고 진전을 위한 해법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북한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간 고위급회담을 지난달 8일 뉴욕에서 열기로 했다 연기한 뒤 한 달이 넘도록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 1∼2월로 추진되고 있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내년으로 연기될 것으로 보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답방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국은 한편 오는 26일로 예정된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등 남북 협력사업의 제재 면제 여부에 대해서도 협의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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