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콘텐츠, 무료로 지원받으세요"

[앵커멘트]
인터넷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제품을 잘 표현해 주는 미디어 콘텐츠가 아주 중요한데요.

창업기업에 무료로 이를 제작해주는 제도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튜디오에서 인공 눈썹 제품 사진을 찍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업체 대표는 사진을 인터넷 사이트에 어떻게 배치할지 편집 감독과 상의를 합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스마트스튜디오는 이처럼 중소기업이나 창업기업의 온라인 마케팅 콘텐츠를 무료로 제작해 줍니다.

[인터뷰]이가영/창업기업 대표
"그런 몇십만 원이 스타트업 같은 경우는 부담되는데, 아무래도 스마트스튜디오에서는 그런 비용적인 부담도 없고..."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해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거래액 100조 돌파가 예상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사진이나 영상만 보고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많아 제품을 잘 표현하는 고화질의 콘텐츠는 매출과 직결됩니다.

[인터뷰]이동준/창업기업 대표
"저희가 표현하고 싶은 대로 잘 사진을 찍어 주셔서 매출 증대에 상당히 효과를 봤습니다."

스마트스튜디오에는 올해 4월부터 3명의 직원이 배치돼 지금까지 101건의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성과가 확인됨에 따라 지원대상과 폭도 넓히게 됩니다.

[인터뷰]박상식/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스마트스튜디오 촬영감독
"내년부터 공모라든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일반 업체들도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부산창조센터는 또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지역 기업을 선발해 콘텐츠 제작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