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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안동댐 수몰민 생활사 복원..안동 정체성 찾는다(rep)
입력 2018.12.14 (19:00) 안동
[앵커멘트]
42년 전,
안동댐 수몰민들의 생활상을 담은
옛 사진
2백여 점이 공개됐습니다.
안동시는
사라져가는 수몰민의 역사를
수집하고 체계화해
기록관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이하늬 기잡니다.



[리포트]
천 9백 70년 대, 안동 예안면 일대

계단식 논과 초가집들이
소담합니다.

성묘하던 선산과
동제를 지내던 수호목까지
지금은 모두 안동호 아래 잠겼지만
당시 기억은 어제처럼 선명합니다.

김명동/ 안동시 예안면[인터뷰]
"담임 선생님 남길인 선생님이고 여는 현재 저고 지금도 키가 작지만 그때도 키가 작었고, 이분은 면장하신 이춘식 면장님이고."

안동댐 건설로 이주한 주민은
여섯 개 면에 2만 6천여 명,

주민등록상
잡히지 않은 인구까지
3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안동시의 전체 인구가
17만 명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숫자입니다.

하지만, 수자원 확보라는
정부 논리 앞에
제대로 된 보상비조차 없이
숨죽여 고향을 떠나야 했습니다.

김수연/ 안동시 예안면[인터뷰]
"보상을 줘야 받지 박정권이 그냥 물 막아서 죽든지 말든지 돈 3천8백원 주고 물 막아 치워버리고 거기 있으면 빠져 죽으니까 안 죽으려고 올라와서 산 거에요.

현재까지 전국의 수몰민들로부터
사진 2만여 점,
문서 3천여 점을 수집했습니다.

유경상/ 경북기록문화연구원 대표[인터뷰]
"안동은 물의 도시, 댐의 도시라고 문화관광을 지향해 왔는데 그들의 아픔이나 고통을 기록으로 남겨야 되겠다. 그것이 앞으로 안동의 미래를 위해서 기록문화로..."

안동시와 경북기록문화연구원은
수집된 자료를 체계화해 향후
지자체 최초의 시민 생활사 기록관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 <슈퍼>안동댐 수몰민 생활사 복원..안동 정체성 찾는다(rep)
    • 입력 2018-12-18 08:57:15
    안동
[앵커멘트]
42년 전,
안동댐 수몰민들의 생활상을 담은
옛 사진
2백여 점이 공개됐습니다.
안동시는
사라져가는 수몰민의 역사를
수집하고 체계화해
기록관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이하늬 기잡니다.



[리포트]
천 9백 70년 대, 안동 예안면 일대

계단식 논과 초가집들이
소담합니다.

성묘하던 선산과
동제를 지내던 수호목까지
지금은 모두 안동호 아래 잠겼지만
당시 기억은 어제처럼 선명합니다.

김명동/ 안동시 예안면[인터뷰]
"담임 선생님 남길인 선생님이고 여는 현재 저고 지금도 키가 작지만 그때도 키가 작었고, 이분은 면장하신 이춘식 면장님이고."

안동댐 건설로 이주한 주민은
여섯 개 면에 2만 6천여 명,

주민등록상
잡히지 않은 인구까지
3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안동시의 전체 인구가
17만 명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숫자입니다.

하지만, 수자원 확보라는
정부 논리 앞에
제대로 된 보상비조차 없이
숨죽여 고향을 떠나야 했습니다.

김수연/ 안동시 예안면[인터뷰]
"보상을 줘야 받지 박정권이 그냥 물 막아서 죽든지 말든지 돈 3천8백원 주고 물 막아 치워버리고 거기 있으면 빠져 죽으니까 안 죽으려고 올라와서 산 거에요.

현재까지 전국의 수몰민들로부터
사진 2만여 점,
문서 3천여 점을 수집했습니다.

유경상/ 경북기록문화연구원 대표[인터뷰]
"안동은 물의 도시, 댐의 도시라고 문화관광을 지향해 왔는데 그들의 아픔이나 고통을 기록으로 남겨야 되겠다. 그것이 앞으로 안동의 미래를 위해서 기록문화로..."

안동시와 경북기록문화연구원은
수집된 자료를 체계화해 향후
지자체 최초의 시민 생활사 기록관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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