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사상 고교생들, 인솔자 없이 ‘현장체험학습’
입력 2018.12.18 (21:05)
수정 2018.12.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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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해 학생들은 모두 수능시험을 마치고 체험학습을 떠난 고3 생들이었습니다.
시험 스트레스를 풀려고 동급생들끼리 여행을 떠났던 탓에 인솔자도 따로 없었습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의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잠시 들어가겠습니다."]
사고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학교를 찾은 학부모들도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대성고 학부모/음성변조 : "지금 사망자, 의식불명 명단을 알려 주시지 않으셔서, 저희도 마음이 아파서 온 거지요."]
피해 학생들은 학교에 개인체험학습을 신청하고 여행을 갔던 참이었습니다.
인솔자는 따로 없었습니다.
학교는 1,2학년의 기말시험이 있는 이번 주를 3학년에게는 교외체험학습 주간으로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능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에게는 별 할일이 없는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도안구/생존 학생 아버지 : "수시 했던 친구, 정시 했던 친구 있는데. 지금이 다소 한가한 주간이라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스트레스 풀러 놀다온다고. 2박 3일이라 내일 오후에 돌아올 예정이었다."]
개인체험학습은 유적 답사나 가족행사 등을 목적으로 출석을 인정받는 활동입니다.
학생이나 부모가 신청서를 내고, 다녀온 뒤 보고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 "개인 체험학습은 학교장 권한이기 때문에 학교장 허가 하에 하는 부분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있지는 못해요."]
교육부는 사고 발생 직후 상황점검반을 꾸려 수습에 나섰습니다.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사상자가 있는 병원을 찾았습니다.
행정안전부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유가족 지원과 사고 원인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피해 학생들은 모두 수능시험을 마치고 체험학습을 떠난 고3 생들이었습니다.
시험 스트레스를 풀려고 동급생들끼리 여행을 떠났던 탓에 인솔자도 따로 없었습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의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잠시 들어가겠습니다."]
사고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학교를 찾은 학부모들도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대성고 학부모/음성변조 : "지금 사망자, 의식불명 명단을 알려 주시지 않으셔서, 저희도 마음이 아파서 온 거지요."]
피해 학생들은 학교에 개인체험학습을 신청하고 여행을 갔던 참이었습니다.
인솔자는 따로 없었습니다.
학교는 1,2학년의 기말시험이 있는 이번 주를 3학년에게는 교외체험학습 주간으로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능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에게는 별 할일이 없는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도안구/생존 학생 아버지 : "수시 했던 친구, 정시 했던 친구 있는데. 지금이 다소 한가한 주간이라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스트레스 풀러 놀다온다고. 2박 3일이라 내일 오후에 돌아올 예정이었다."]
개인체험학습은 유적 답사나 가족행사 등을 목적으로 출석을 인정받는 활동입니다.
학생이나 부모가 신청서를 내고, 다녀온 뒤 보고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 "개인 체험학습은 학교장 권한이기 때문에 학교장 허가 하에 하는 부분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있지는 못해요."]
교육부는 사고 발생 직후 상황점검반을 꾸려 수습에 나섰습니다.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사상자가 있는 병원을 찾았습니다.
행정안전부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유가족 지원과 사고 원인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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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션 사상 고교생들, 인솔자 없이 ‘현장체험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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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18 21:07:08
- 수정2018-12-19 09:27:10
[앵커]
피해 학생들은 모두 수능시험을 마치고 체험학습을 떠난 고3 생들이었습니다.
시험 스트레스를 풀려고 동급생들끼리 여행을 떠났던 탓에 인솔자도 따로 없었습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의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잠시 들어가겠습니다."]
사고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학교를 찾은 학부모들도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대성고 학부모/음성변조 : "지금 사망자, 의식불명 명단을 알려 주시지 않으셔서, 저희도 마음이 아파서 온 거지요."]
피해 학생들은 학교에 개인체험학습을 신청하고 여행을 갔던 참이었습니다.
인솔자는 따로 없었습니다.
학교는 1,2학년의 기말시험이 있는 이번 주를 3학년에게는 교외체험학습 주간으로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능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에게는 별 할일이 없는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도안구/생존 학생 아버지 : "수시 했던 친구, 정시 했던 친구 있는데. 지금이 다소 한가한 주간이라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스트레스 풀러 놀다온다고. 2박 3일이라 내일 오후에 돌아올 예정이었다."]
개인체험학습은 유적 답사나 가족행사 등을 목적으로 출석을 인정받는 활동입니다.
학생이나 부모가 신청서를 내고, 다녀온 뒤 보고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 "개인 체험학습은 학교장 권한이기 때문에 학교장 허가 하에 하는 부분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있지는 못해요."]
교육부는 사고 발생 직후 상황점검반을 꾸려 수습에 나섰습니다.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사상자가 있는 병원을 찾았습니다.
행정안전부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유가족 지원과 사고 원인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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