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하남·인천·과천에 3기 신도시…서울 근접성 고려
입력 2018.12.20 (06:16)
수정 2018.12.2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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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4곳에 3기 신도시를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신도시와 중소규모 택지를 포함해 15만 5천 호의 집을 지어 서울의 집값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선정한 '3기 신도시' 4곳은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과천입니다.
서울과의 근접성이 가장 많이 고려됐습니다.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2km 이내로 5km 떨어진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보다 가깝습니다.
대부분 그린벨트 지역으로 이뤄진 대규모 택지에, 12만 2천 호의 주택을 공급합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좋은 입지에 속도감 있는 공급,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의 균형 있는 공급, 실수요자 우선 및 투기 수요 차단이라는 3대 원칙은 정부의 일관된 의지입니다."]
신도시 4곳은 직장과 교육, 생활문화 기능을 두루 갖춘 '자족 도시'로 꾸려집니다.
도시지원시설용지를 충분히 확보해 기업과 공장을 유치하고, 100% 국공립 유치원, 도서관·박물관·공원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조성합니다.
서울의 '베드타운'이란 지적을 받아온 기존 신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섭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배선옥/인천시 계양구 : "지금은 굉장히 낙후돼 있었는데 앞으로 더욱더 좋을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조복주/인천시 계양구 : "중심축이 이쪽(신도시)로 다 이동할 수가 있죠. 모든 상권이나 인구나. 그래서 그쪽(구도심은) 슬럼화 될 수 있는 우려가 있는 것이죠."]
서울과 경기 지역 중소규모 택지 37곳에도, 3만 3천 호를 짓습니다.
투기 차단을 위해 정부는 신도시 등 7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가격 동향을 면밀히 살필 예정입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과열이 발생하거나 확산될 우려가 있는 지역은 규제 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여 대출, 세제, 전매제한 등을 강화하겠습니다."]
3기 신도시의 토지 보상은 내후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분양은 2021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정부가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4곳에 3기 신도시를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신도시와 중소규모 택지를 포함해 15만 5천 호의 집을 지어 서울의 집값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선정한 '3기 신도시' 4곳은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과천입니다.
서울과의 근접성이 가장 많이 고려됐습니다.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2km 이내로 5km 떨어진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보다 가깝습니다.
대부분 그린벨트 지역으로 이뤄진 대규모 택지에, 12만 2천 호의 주택을 공급합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좋은 입지에 속도감 있는 공급,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의 균형 있는 공급, 실수요자 우선 및 투기 수요 차단이라는 3대 원칙은 정부의 일관된 의지입니다."]
신도시 4곳은 직장과 교육, 생활문화 기능을 두루 갖춘 '자족 도시'로 꾸려집니다.
도시지원시설용지를 충분히 확보해 기업과 공장을 유치하고, 100% 국공립 유치원, 도서관·박물관·공원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조성합니다.
서울의 '베드타운'이란 지적을 받아온 기존 신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섭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배선옥/인천시 계양구 : "지금은 굉장히 낙후돼 있었는데 앞으로 더욱더 좋을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조복주/인천시 계양구 : "중심축이 이쪽(신도시)로 다 이동할 수가 있죠. 모든 상권이나 인구나. 그래서 그쪽(구도심은) 슬럼화 될 수 있는 우려가 있는 것이죠."]
서울과 경기 지역 중소규모 택지 37곳에도, 3만 3천 호를 짓습니다.
투기 차단을 위해 정부는 신도시 등 7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가격 동향을 면밀히 살필 예정입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과열이 발생하거나 확산될 우려가 있는 지역은 규제 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여 대출, 세제, 전매제한 등을 강화하겠습니다."]
3기 신도시의 토지 보상은 내후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분양은 2021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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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2-20 06: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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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4곳에 3기 신도시를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신도시와 중소규모 택지를 포함해 15만 5천 호의 집을 지어 서울의 집값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선정한 '3기 신도시' 4곳은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과천입니다.
서울과의 근접성이 가장 많이 고려됐습니다.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2km 이내로 5km 떨어진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보다 가깝습니다.
대부분 그린벨트 지역으로 이뤄진 대규모 택지에, 12만 2천 호의 주택을 공급합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좋은 입지에 속도감 있는 공급,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의 균형 있는 공급, 실수요자 우선 및 투기 수요 차단이라는 3대 원칙은 정부의 일관된 의지입니다."]
신도시 4곳은 직장과 교육, 생활문화 기능을 두루 갖춘 '자족 도시'로 꾸려집니다.
도시지원시설용지를 충분히 확보해 기업과 공장을 유치하고, 100% 국공립 유치원, 도서관·박물관·공원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조성합니다.
서울의 '베드타운'이란 지적을 받아온 기존 신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섭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배선옥/인천시 계양구 : "지금은 굉장히 낙후돼 있었는데 앞으로 더욱더 좋을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조복주/인천시 계양구 : "중심축이 이쪽(신도시)로 다 이동할 수가 있죠. 모든 상권이나 인구나. 그래서 그쪽(구도심은) 슬럼화 될 수 있는 우려가 있는 것이죠."]
서울과 경기 지역 중소규모 택지 37곳에도, 3만 3천 호를 짓습니다.
투기 차단을 위해 정부는 신도시 등 7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가격 동향을 면밀히 살필 예정입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과열이 발생하거나 확산될 우려가 있는 지역은 규제 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여 대출, 세제, 전매제한 등을 강화하겠습니다."]
3기 신도시의 토지 보상은 내후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분양은 2021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정부가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4곳에 3기 신도시를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신도시와 중소규모 택지를 포함해 15만 5천 호의 집을 지어 서울의 집값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선정한 '3기 신도시' 4곳은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과천입니다.
서울과의 근접성이 가장 많이 고려됐습니다.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2km 이내로 5km 떨어진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보다 가깝습니다.
대부분 그린벨트 지역으로 이뤄진 대규모 택지에, 12만 2천 호의 주택을 공급합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좋은 입지에 속도감 있는 공급,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의 균형 있는 공급, 실수요자 우선 및 투기 수요 차단이라는 3대 원칙은 정부의 일관된 의지입니다."]
신도시 4곳은 직장과 교육, 생활문화 기능을 두루 갖춘 '자족 도시'로 꾸려집니다.
도시지원시설용지를 충분히 확보해 기업과 공장을 유치하고, 100% 국공립 유치원, 도서관·박물관·공원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조성합니다.
서울의 '베드타운'이란 지적을 받아온 기존 신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섭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배선옥/인천시 계양구 : "지금은 굉장히 낙후돼 있었는데 앞으로 더욱더 좋을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조복주/인천시 계양구 : "중심축이 이쪽(신도시)로 다 이동할 수가 있죠. 모든 상권이나 인구나. 그래서 그쪽(구도심은) 슬럼화 될 수 있는 우려가 있는 것이죠."]
서울과 경기 지역 중소규모 택지 37곳에도, 3만 3천 호를 짓습니다.
투기 차단을 위해 정부는 신도시 등 7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가격 동향을 면밀히 살필 예정입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과열이 발생하거나 확산될 우려가 있는 지역은 규제 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여 대출, 세제, 전매제한 등을 강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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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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