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끈한 스토브리그…올시즌 ‘가성비’ 최고 선수는?

입력 2018.12.20 (21:46) 수정 2018.12.2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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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토브리그를 맞은 프로야구는 연봉협상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올 시즌 연봉에 비해 큰 활약을 해 이른바 '가성비'가 좋아 내년 연봉 대박이 기대되는 선수는 누가 있을까요?

문영규 기자가 꼽아봤습니다.

[리포트]

2018년 프로야구 가성비 최고는 단연 KT의 신인 강백호입니다.

타율 2할 9푼, 홈런 29개에 84타점, 하지만 연봉은 단 2,700만 원, 94년 LG 김재현의 고졸 신인 최다 홈런 21개를 넘어섰고, 신인왕까지 타며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강백호/KT/신인왕 수상 당시 :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팬들이 기대하시는 만큼 좀 더 열심히 해서 한해 한해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기록제조기 강백호는 역대 고졸 2년 차 최고연봉인 넥센 이정후의 1억 천만 원을 넘어설지 주목됩니다.

1년 차 성적을 비교하면 강백호가 이정후의 연봉을 넘어설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한국시리즈 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SK 불펜의 핵심이 된 김태훈도 돋보였습니다.

염경엽 감독이 마무리 후보로 올려놓은 김태훈은 평균 자책점 3.83에 9승을 올렸는데 연봉은 4천만 원입니다.

[김태훈/SK : "(감독님이) 믿어 주시니까 마무리 후보로 점찍어 주셨는데, 내년 시즌에도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 드리고 싶어요."]

타율 2할 9푼 3리에 가을 야구에서 빛났던 넥센 임병욱은 연봉 5천만 원.

타율 2할 9푼 4리의 롯데 신본기도 연봉은 9천만 원으로 구단 입장에선 본전을 뽑았습니다.

반면 KIA 윤석민은 평균 자책점 6.75에 8패로 12억 5천만 원이란 연봉이 무색했습니다.

7억 5천만 원의 박석민도 타율 2할 5푼 5리로 고액 연봉자의 체면을 구겼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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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끈한 스토브리그…올시즌 ‘가성비’ 최고 선수는?
    • 입력 2018-12-20 21:48:19
    • 수정2018-12-20 2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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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토브리그를 맞은 프로야구는 연봉협상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올 시즌 연봉에 비해 큰 활약을 해 이른바 '가성비'가 좋아 내년 연봉 대박이 기대되는 선수는 누가 있을까요?

문영규 기자가 꼽아봤습니다.

[리포트]

2018년 프로야구 가성비 최고는 단연 KT의 신인 강백호입니다.

타율 2할 9푼, 홈런 29개에 84타점, 하지만 연봉은 단 2,700만 원, 94년 LG 김재현의 고졸 신인 최다 홈런 21개를 넘어섰고, 신인왕까지 타며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강백호/KT/신인왕 수상 당시 :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팬들이 기대하시는 만큼 좀 더 열심히 해서 한해 한해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기록제조기 강백호는 역대 고졸 2년 차 최고연봉인 넥센 이정후의 1억 천만 원을 넘어설지 주목됩니다.

1년 차 성적을 비교하면 강백호가 이정후의 연봉을 넘어설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한국시리즈 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SK 불펜의 핵심이 된 김태훈도 돋보였습니다.

염경엽 감독이 마무리 후보로 올려놓은 김태훈은 평균 자책점 3.83에 9승을 올렸는데 연봉은 4천만 원입니다.

[김태훈/SK : "(감독님이) 믿어 주시니까 마무리 후보로 점찍어 주셨는데, 내년 시즌에도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 드리고 싶어요."]

타율 2할 9푼 3리에 가을 야구에서 빛났던 넥센 임병욱은 연봉 5천만 원.

타율 2할 9푼 4리의 롯데 신본기도 연봉은 9천만 원으로 구단 입장에선 본전을 뽑았습니다.

반면 KIA 윤석민은 평균 자책점 6.75에 8패로 12억 5천만 원이란 연봉이 무색했습니다.

7억 5천만 원의 박석민도 타율 2할 5푼 5리로 고액 연봉자의 체면을 구겼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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