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잃은 김 이병, 조기 전역 시켜주세요” 청원 봇물

입력 2018.12.22 (21:20) 수정 2018.12.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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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강원도 화천의 한 부대에서 복무하는 아들의 신병 수료식에 참석한 뒤 집으로 돌아가던 가족들이 교통사고로 숨진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죠,

별안간 어머니와 누나, 여동생, 여자친구를 한꺼번에 잃고 아버지마저 중상을 입게 된 김 모 이병.

안타까운 사연에 군 차원의 배려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줄을 잇고 있습니다.

슬픔에 잠겼을 김 이병에게 몇 주 휴가는 부족하다 조기 전역을 시켜달라는 요구가 이어져 천 명이 넘는 국민들이 동의했고요.

김 이병에 대한 군 차원의 정신 치료를 요구하는 한 예비역 부사관의 안타까운 호소도 올라왔습니다.

아들, 형제를 만나려고 장거리 운전을 감수하는 가족의 안전을 고려해 신병 수료식 시간이나 제도를 개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왔는데요.

일단 김 이병에게는 12일간의 위로 휴가가 주어졌는데, 군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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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22 21:22:31
    • 수정2018-12-24 14: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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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강원도 화천의 한 부대에서 복무하는 아들의 신병 수료식에 참석한 뒤 집으로 돌아가던 가족들이 교통사고로 숨진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죠,

별안간 어머니와 누나, 여동생, 여자친구를 한꺼번에 잃고 아버지마저 중상을 입게 된 김 모 이병.

안타까운 사연에 군 차원의 배려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줄을 잇고 있습니다.

슬픔에 잠겼을 김 이병에게 몇 주 휴가는 부족하다 조기 전역을 시켜달라는 요구가 이어져 천 명이 넘는 국민들이 동의했고요.

김 이병에 대한 군 차원의 정신 치료를 요구하는 한 예비역 부사관의 안타까운 호소도 올라왔습니다.

아들, 형제를 만나려고 장거리 운전을 감수하는 가족의 안전을 고려해 신병 수료식 시간이나 제도를 개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왔는데요.

일단 김 이병에게는 12일간의 위로 휴가가 주어졌는데, 군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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