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의 크리스마스…화려한 ‘빛의 축제’

입력 2018.12.24 (06:21) 수정 2018.12.2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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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고, 새해가 다가오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고 새해를 힘차게 맞이 하자는 의미를 담은 겨울축제가 시작됐는데요.

춥고 긴 겨울을 나야하는 시민들에게 축제는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이동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눈 내리는 영하 15도의 맹추위 속.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 대형 빙상장이 들어섰습니다,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연인끼리 가족끼리 얼음을 지치며 추위를 잊습니다.

[니키타/모스크바 시민 : "지금 막 왔는데 좋은 음악도 나오고 매우 즐겁습니다."]

인근 도심에는 전구 수만개로 뒤덮은 빛의 터널이 조성됐고, 동화속 복장을 한 배우들이 아이들과 어울립니다.

[따찌아나/연극 배우 :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보면 너무 행복해요."]

모스크바 시내 대형 광장 80여곳에서 '크리스마스로 가는 여행' 이라는 제목으로 겨울 행사가 다채롭게 열리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크리스마스는 1월 7일인데, 한달전부터 축제를 열어 서로를 축하하고 새해를 맞는 겁니다.

낮에도 좀처럼 햇빛을 보기 힘든 긴 겨울을 나야하는 모스크바 사람들에게 화려한 빛의 겨울 축제는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합니다.

[올가/모스크바 시민 : "벌써 새해가 온것 같아요. 이 기분을 그대로 가지고 집으로 가고 싶습니다."]

모스크바 전역이 빛의 향연으로 물드는 이번 축제는 다음달 중순까지 계속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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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스크바의 크리스마스…화려한 ‘빛의 축제’
    • 입력 2018-12-24 06:22:47
    • 수정2018-12-24 07:20:48
    뉴스광장 1부
[앵커]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고, 새해가 다가오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고 새해를 힘차게 맞이 하자는 의미를 담은 겨울축제가 시작됐는데요.

춥고 긴 겨울을 나야하는 시민들에게 축제는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이동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눈 내리는 영하 15도의 맹추위 속.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 대형 빙상장이 들어섰습니다,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연인끼리 가족끼리 얼음을 지치며 추위를 잊습니다.

[니키타/모스크바 시민 : "지금 막 왔는데 좋은 음악도 나오고 매우 즐겁습니다."]

인근 도심에는 전구 수만개로 뒤덮은 빛의 터널이 조성됐고, 동화속 복장을 한 배우들이 아이들과 어울립니다.

[따찌아나/연극 배우 :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보면 너무 행복해요."]

모스크바 시내 대형 광장 80여곳에서 '크리스마스로 가는 여행' 이라는 제목으로 겨울 행사가 다채롭게 열리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크리스마스는 1월 7일인데, 한달전부터 축제를 열어 서로를 축하하고 새해를 맞는 겁니다.

낮에도 좀처럼 햇빛을 보기 힘든 긴 겨울을 나야하는 모스크바 사람들에게 화려한 빛의 겨울 축제는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합니다.

[올가/모스크바 시민 : "벌써 새해가 온것 같아요. 이 기분을 그대로 가지고 집으로 가고 싶습니다."]

모스크바 전역이 빛의 향연으로 물드는 이번 축제는 다음달 중순까지 계속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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