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연말 극장가 ‘마약왕’ vs ‘아쿠아맨’ 경쟁 치열

[앵커]

연말 성수기를 맞은 극장가에 '보헤미안 랩소디'의 독주가 끝나고 새판이 짜여졌습니다.

특히 같은 날 개봉한 영화 '마약왕'과 '아쿠아맨'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리포트]

["니 나한테 뭐 숨기는 거 없나."]

송강호 씨 주연의 '마약왕'과 할리우드 슈퍼히어로물 '아쿠아맨'이 극장가 양강구도를 형성했습니다.

지난 19일 개봉한 두 영화는 첫날부터 사흘간 '마약왕'이 앞서다가 지난 토요일 '아쿠아맨'이 선두로 올라섰는데요,

영진위 발표에 따르면 '아쿠아맨'은 어제 하루 약 40만 명의 일일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마약왕은 일일관객 27만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두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아쿠아맨'이 124만명, '마약왕'이 120만명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크리스마스가 있는 오늘과 내일의 성적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