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홈런에서 15홈런까지…‘타자 전념’ 오타니의 2019년 성적은?

입력 2018.12.24 (09:25) 수정 2018.12.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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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투타 겸업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화제를 모은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내년에는 타격에만 전념한다.

오타니는 10월 초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2019년에는 마운드에 서지 않고, 타자로만 나서기로 했다.

타자에 전념할 오타니의 타격 성적은 일본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관심을 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4일 미국 현지 기자 3명에게 2019년 오타니의 예상 성적을 묻고, 기사화했다.

에인절스 담당 기자 3명은 오타니를 향해 엇갈린 전망을 했다.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 104경기에 나서서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을 올렸다.

시즌 초 오타니의 실력에 의문을 품었던 뉴욕 포스트의 조지 킹 기자는 이제는 '타자 오타니'를 절대 지지한다.

킹 기자는 "경험을 쌓은 오타니가 내년에 홈런 35개는 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오타니가 4월 28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루이스 세베리노의 시속 156㎞짜리 빠른 공을 우월 홈런을 친 장면을 보고 오타니를 신뢰하게 됐다"고 밝히며 "양키스전 홈런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더 성장할 오타니의 모습을 기대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제프 플레처 기자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플레처 기자는 130경기 출전, 타율 0.275, 31홈런, 80타점의 구체적인 전망을 했다.

플레처 기자는 "오타니가 5월 1일 혹은 그 이전에 타자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매일 오타니를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데이의 데이비드 레넌 기자는 다소 회의적으로 전망했다.

레넌 기자는 "투타 겸업을 하는 선수니까, 길게 보며 신중하게 재활해야 한다"며 "81경기 출전도 너무 잦은 출장이다. 15홈런 정도 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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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24 09:25:59
    • 수정2018-12-24 09: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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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투타 겸업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화제를 모은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내년에는 타격에만 전념한다.

오타니는 10월 초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2019년에는 마운드에 서지 않고, 타자로만 나서기로 했다.

타자에 전념할 오타니의 타격 성적은 일본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관심을 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4일 미국 현지 기자 3명에게 2019년 오타니의 예상 성적을 묻고, 기사화했다.

에인절스 담당 기자 3명은 오타니를 향해 엇갈린 전망을 했다.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 104경기에 나서서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을 올렸다.

시즌 초 오타니의 실력에 의문을 품었던 뉴욕 포스트의 조지 킹 기자는 이제는 '타자 오타니'를 절대 지지한다.

킹 기자는 "경험을 쌓은 오타니가 내년에 홈런 35개는 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오타니가 4월 28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루이스 세베리노의 시속 156㎞짜리 빠른 공을 우월 홈런을 친 장면을 보고 오타니를 신뢰하게 됐다"고 밝히며 "양키스전 홈런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더 성장할 오타니의 모습을 기대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제프 플레처 기자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플레처 기자는 130경기 출전, 타율 0.275, 31홈런, 80타점의 구체적인 전망을 했다.

플레처 기자는 "오타니가 5월 1일 혹은 그 이전에 타자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매일 오타니를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데이의 데이비드 레넌 기자는 다소 회의적으로 전망했다.

레넌 기자는 "투타 겸업을 하는 선수니까, 길게 보며 신중하게 재활해야 한다"며 "81경기 출전도 너무 잦은 출장이다. 15홈런 정도 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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