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뱀장어 잡기’ 전통축제 개최

입력 2018.12.24 (09:49) 수정 2018.12.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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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수린 지방에서 전통 문화 축제가 벌어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행사는 뱀장어 잡기.

올해는 중국, 일본, 덴마크,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7개국 시민들이 참가했는데요,

다들 엄청난 자신감을 보입니다.

규칙은 간단합니다.

물속에 풀어넣은 뱀장어를 잡아서 대나무 통에 되도록 많이 넣기만 하면 됩니다.

시작 신호와 함께 뛰어든 사람들은 열심히 손을 놀립니다.

흙탕물이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미끄러운 뱀장어를 간신히 잡은 선수들.

그런데 더 큰 난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좁다란 대나무 통에 넣어야 하는 겁니다.

뱀장어는 온몸으로 저항하며 잘도 빠져나갑니다.

급한 마음에 선수들은 물 위로 올라오다 넘어지고, 다 올라와서도 뒹굴고, 자칫 다른 선수의 대나무 통에 넣을 뻔하기도 합니다.

선수도, 지켜보는 사람들도 모두 웃음을 터뜨리는데요,

남녀팀 모두 각각 10마리를 잡은 태국 현지인들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행사는 이 지역의 벼농사 문화와 전통 생활방식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해마다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와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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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서 ‘뱀장어 잡기’ 전통축제 개최
    • 입력 2018-12-24 09:50:40
    • 수정2018-12-24 1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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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수린 지방에서 전통 문화 축제가 벌어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행사는 뱀장어 잡기.

올해는 중국, 일본, 덴마크,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7개국 시민들이 참가했는데요,

다들 엄청난 자신감을 보입니다.

규칙은 간단합니다.

물속에 풀어넣은 뱀장어를 잡아서 대나무 통에 되도록 많이 넣기만 하면 됩니다.

시작 신호와 함께 뛰어든 사람들은 열심히 손을 놀립니다.

흙탕물이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미끄러운 뱀장어를 간신히 잡은 선수들.

그런데 더 큰 난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좁다란 대나무 통에 넣어야 하는 겁니다.

뱀장어는 온몸으로 저항하며 잘도 빠져나갑니다.

급한 마음에 선수들은 물 위로 올라오다 넘어지고, 다 올라와서도 뒹굴고, 자칫 다른 선수의 대나무 통에 넣을 뻔하기도 합니다.

선수도, 지켜보는 사람들도 모두 웃음을 터뜨리는데요,

남녀팀 모두 각각 10마리를 잡은 태국 현지인들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행사는 이 지역의 벼농사 문화와 전통 생활방식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해마다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와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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