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파업 6일째…입원환자 75% 퇴원·비상진료

입력 2018.12.24 (10:56) 수정 2018.12.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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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시작된 가천대 길병원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인천시와 인천 지역 주요 병원들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길병원은 노조 파업이 6일째를 맞으면서 전체 입원 환자 1,114명 가운데 현재 270명만 남고 75%가 퇴원해 다른 병원으로 옮겼고,응급실과 중환자실 외에 다른 정상적인 진료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이에 따라,오늘(12/24) 인천 지역 10여 개 주요 병원들과 함께 긴급대책회의를 열고,산부인과 등 4개 중증응급질환에 대해서는 5개 병원이 `순환당직제`를 운영하고, `소아전용응급실`은 인하대병원과 인천성모병원,국제성모병원 등 3개 병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또,섬 지역 환자 등 응급환자들이 발생했을 때,소방본부와 보건소,응급의료기관들이 신속하게 의료정보를 공유해 골든타임을 놓치거나 의료자원을 낭비하는 상황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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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24 10:56:26
    • 수정2018-12-24 11:01:30
    사회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가천대 길병원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인천시와 인천 지역 주요 병원들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길병원은 노조 파업이 6일째를 맞으면서 전체 입원 환자 1,114명 가운데 현재 270명만 남고 75%가 퇴원해 다른 병원으로 옮겼고,응급실과 중환자실 외에 다른 정상적인 진료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이에 따라,오늘(12/24) 인천 지역 10여 개 주요 병원들과 함께 긴급대책회의를 열고,산부인과 등 4개 중증응급질환에 대해서는 5개 병원이 `순환당직제`를 운영하고, `소아전용응급실`은 인하대병원과 인천성모병원,국제성모병원 등 3개 병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또,섬 지역 환자 등 응급환자들이 발생했을 때,소방본부와 보건소,응급의료기관들이 신속하게 의료정보를 공유해 골든타임을 놓치거나 의료자원을 낭비하는 상황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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