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靑 특감반’ 정권 레임덕으로 생긴 일…조국 경질해야”

입력 2018.12.24 (11:07) 수정 2018.12.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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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폭로 사건은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 집권당의 신뢰와 권위가 떨어지고, 정권 레임덕이 발생하며 생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누가 잘했고 누가 잘못했고를 따질 게 아니라 정권 안정을 회복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민생 경제 파탄과 적폐청산 피로증에, 지지부진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로 지쳐가는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줄 필요가 있다"며 "국민이 원하는 건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부가 적폐청산의 이름으로 정치적 쇼를 하지 말고 국론을 분열시키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청와대 주변 측근들이 제멋대로 하는 패권주의를 보기 싫어하고, 또 다른 국정농단이 벌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원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조국 민정수석을 잘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조국 민정수석은 김태우 전 특감반원으로부터 보고받지도, 또 지시하지도 않은 일들이 폭로돼 개인적으로 억울할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국민들은 "대통령이 핵심 측근을 우는 마음으로 내치는 진정한 쇼를 보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청와대는 김태우 전 특감반원 개인의 일탈 비리 문제로 몰아세우고 있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도 있다"며,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조국 민정수석을 불러다놓고 이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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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12-24 1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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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폭로 사건은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 집권당의 신뢰와 권위가 떨어지고, 정권 레임덕이 발생하며 생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누가 잘했고 누가 잘못했고를 따질 게 아니라 정권 안정을 회복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민생 경제 파탄과 적폐청산 피로증에, 지지부진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로 지쳐가는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줄 필요가 있다"며 "국민이 원하는 건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부가 적폐청산의 이름으로 정치적 쇼를 하지 말고 국론을 분열시키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청와대 주변 측근들이 제멋대로 하는 패권주의를 보기 싫어하고, 또 다른 국정농단이 벌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원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조국 민정수석을 잘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조국 민정수석은 김태우 전 특감반원으로부터 보고받지도, 또 지시하지도 않은 일들이 폭로돼 개인적으로 억울할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국민들은 "대통령이 핵심 측근을 우는 마음으로 내치는 진정한 쇼를 보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청와대는 김태우 전 특감반원 개인의 일탈 비리 문제로 몰아세우고 있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도 있다"며,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조국 민정수석을 불러다놓고 이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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