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리아 철군 행정명령 서명…트럼프 “우리 군대가 돌아온다”

입력 2018.12.24 (11:14) 수정 2018.12.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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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3일(현지시간) 시리아에 주둔하는 미군 부대의 철군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미 정부의 한 국방 관리는 CNN 방송과 AFP 통신 등에 "시리아에 관한 행정명령이 서명됐다"고 말했지만 누가 서명했는지,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다른 군 관계자는 연말에 물러나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CNN에 전했습니다.

폭스뉴스도 고위 국방 관리를 인용해 매티스 장관이 향후 몇 주 안에 시리아에서 미군 병령을 철수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시리아 주둔 미군은 오바마 전 행정부 시절인 2015년 극단주의 무장세력 IS 격퇴를 목적으로 파병된 지 3년여 만에 귀환하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트위터에 "우리 군대가 집으로 돌아온다!"라는 글을 올려 미군 철수를 반겼습니다.

현재 시리아에서는 미군 병력 2천600여 명이 주둔 중이며, 몇 주 후 철수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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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24 11:14:48
    • 수정2018-12-24 17:13:03
    국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3일(현지시간) 시리아에 주둔하는 미군 부대의 철군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미 정부의 한 국방 관리는 CNN 방송과 AFP 통신 등에 "시리아에 관한 행정명령이 서명됐다"고 말했지만 누가 서명했는지,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다른 군 관계자는 연말에 물러나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CNN에 전했습니다.

폭스뉴스도 고위 국방 관리를 인용해 매티스 장관이 향후 몇 주 안에 시리아에서 미군 병령을 철수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시리아 주둔 미군은 오바마 전 행정부 시절인 2015년 극단주의 무장세력 IS 격퇴를 목적으로 파병된 지 3년여 만에 귀환하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트위터에 "우리 군대가 집으로 돌아온다!"라는 글을 올려 미군 철수를 반겼습니다.

현재 시리아에서는 미군 병력 2천600여 명이 주둔 중이며, 몇 주 후 철수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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