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미국, 일본에 신형 미사일 방어용 레이더 배치 검토”

입력 2018.12.24 (14:41) 수정 2018.12.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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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신형 미사일 방어용 레이더를 일본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지지통신이 24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복수의 미국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한 워싱턴발 기사에서 "미국 측이 2024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중에 레이더 배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설치 장소는 미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 측은 이 방안에 대해 일본 정부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신은 신규 배치될 레이더가 아오모리현, 교토부에 배치된 조기 경계 레이더 'TRY-2'보다 강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민들이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측은 "우주 배치형 센서나 새로운 미사일 방어용 레이더를 일본과 하와이에 설치해 태평양 지역에서 '레이더망의 구멍(허점)'을 없앨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레이더가 수집한 정보는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에 각각 배치된 지상 발사형 요격 시스템(GBI) 등에 의한 요격에 활용된 뒤 일본과도 공유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내에선 2023년도 말까지 하와이 오아후섬에 1기가 배치될 예정으로, 후보지 환경 영향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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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24 14:41:06
    • 수정2018-12-24 14:44:52
    국제
미국 국방부가 신형 미사일 방어용 레이더를 일본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지지통신이 24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복수의 미국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한 워싱턴발 기사에서 "미국 측이 2024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중에 레이더 배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설치 장소는 미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 측은 이 방안에 대해 일본 정부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신은 신규 배치될 레이더가 아오모리현, 교토부에 배치된 조기 경계 레이더 'TRY-2'보다 강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민들이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측은 "우주 배치형 센서나 새로운 미사일 방어용 레이더를 일본과 하와이에 설치해 태평양 지역에서 '레이더망의 구멍(허점)'을 없앨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레이더가 수집한 정보는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에 각각 배치된 지상 발사형 요격 시스템(GBI) 등에 의한 요격에 활용된 뒤 일본과도 공유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내에선 2023년도 말까지 하와이 오아후섬에 1기가 배치될 예정으로, 후보지 환경 영향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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