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방위비 日, 중고 F-15 전투기 매각 추진

입력 2018.12.24 (14:41) 수정 2018.12.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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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F-15 전투기 일부를 미국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 향후 미국으로부터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 105대를 추가 구입할 때 필요한 재원을 일부 확보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정부가 F-15 전투기 일부를 매각함으로써 "방위비가 늘어나는 데 대한 비판에도 대응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중국 등의 위협을 내세워 방위비를 7년 연속 늘리며 내년도에 사상 최고액인 5조2천574억 엔(약 53조 원)을 편성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중고 전투기를 미국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이 보유한 F-15 전투기는 총 200여대 규모로, 현재 항공자위대의 주력 전투기이지만, 더 이상 전자기기를 교체할 수 없는 구형 전투기가 100여대에 이릅니다.

일본 정부는 이러한 전투기를 먼저 F-35 전투기로 바꿔나가기로 하고 미국 측에 이를 매각하는 방안을 타진했으며 미국은 이를 동남아시아 국가 등에 매각할 가능성을 포함해 제안을 검토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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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최대 방위비 日, 중고 F-15 전투기 매각 추진
    • 입력 2018-12-24 14:41:06
    • 수정2018-12-24 14:43:23
    국제
일본 정부가 F-15 전투기 일부를 미국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 향후 미국으로부터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 105대를 추가 구입할 때 필요한 재원을 일부 확보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정부가 F-15 전투기 일부를 매각함으로써 "방위비가 늘어나는 데 대한 비판에도 대응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중국 등의 위협을 내세워 방위비를 7년 연속 늘리며 내년도에 사상 최고액인 5조2천574억 엔(약 53조 원)을 편성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중고 전투기를 미국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이 보유한 F-15 전투기는 총 200여대 규모로, 현재 항공자위대의 주력 전투기이지만, 더 이상 전자기기를 교체할 수 없는 구형 전투기가 100여대에 이릅니다.

일본 정부는 이러한 전투기를 먼저 F-35 전투기로 바꿔나가기로 하고 미국 측에 이를 매각하는 방안을 타진했으며 미국은 이를 동남아시아 국가 등에 매각할 가능성을 포함해 제안을 검토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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