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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간 故 김용균 씨 어머니, ‘위험의 외주화’ 방지법 호소
입력 2018.12.24 (17:07) 수정 2018.12.24 (17:15)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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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안화력발전소 사고로 숨진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가 오늘 국회를 찾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꼭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치권은 법 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국회 환노위에서는 원청 책임 강화 등의 조항을 놓고 여야간 입장차를 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김용균 씨 어머니 김미숙 씨가 오늘 오전 국회를 방문해 여야 지도부와 환노위 위원들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김 씨는 아들이 그렇게 열악한 곳에서 위험한 일을 하는 줄 알았다면 보내지 않았을 것이라며 원청업체와 정부에 책임을 물었습니다.

[김미숙/故 김용균 씨 어머니 : "위험에 노출돼 있는 애들 다 살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억울하게 죽은 거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면서 제2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위험의 외주화' 방지법으로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꼭 처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들 죽음 헛되지 않게 안전장치 마련해서 법안 마련하겠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 "우리 사회가 안전성에 대한 의식이 더 커져서 빚 갚아야..."]

국회 환노위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심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야 3당 간사는 정부안에 대한 경영계 의견을 수렴한 뒤 원청에 대한 책임 강화와 위험 업무의 하도급 금지 등 핵심 조항에 대한 협의를 거쳐 오늘 오후 4시부터 다시 법안 소위를 열었습니다.

현재 민주당은 정부안 그대로 통과를,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여야 합의가 이뤄진 부분에 대해서만 일부 개정을 추진하자고 해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의당은 한국당이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등의 처리를 막는다면 죽음의 외주화의 공범이 아니라 확신범이 될 것이라며 연내 처리를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 국회 간 故 김용균 씨 어머니, ‘위험의 외주화’ 방지법 호소
    • 입력 2018-12-24 17:09:43
    • 수정2018-12-24 17:15:51
    뉴스 5
[앵커]

태안화력발전소 사고로 숨진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가 오늘 국회를 찾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꼭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치권은 법 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국회 환노위에서는 원청 책임 강화 등의 조항을 놓고 여야간 입장차를 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김용균 씨 어머니 김미숙 씨가 오늘 오전 국회를 방문해 여야 지도부와 환노위 위원들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김 씨는 아들이 그렇게 열악한 곳에서 위험한 일을 하는 줄 알았다면 보내지 않았을 것이라며 원청업체와 정부에 책임을 물었습니다.

[김미숙/故 김용균 씨 어머니 : "위험에 노출돼 있는 애들 다 살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억울하게 죽은 거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면서 제2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위험의 외주화' 방지법으로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꼭 처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들 죽음 헛되지 않게 안전장치 마련해서 법안 마련하겠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 "우리 사회가 안전성에 대한 의식이 더 커져서 빚 갚아야..."]

국회 환노위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심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야 3당 간사는 정부안에 대한 경영계 의견을 수렴한 뒤 원청에 대한 책임 강화와 위험 업무의 하도급 금지 등 핵심 조항에 대한 협의를 거쳐 오늘 오후 4시부터 다시 법안 소위를 열었습니다.

현재 민주당은 정부안 그대로 통과를,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여야 합의가 이뤄진 부분에 대해서만 일부 개정을 추진하자고 해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의당은 한국당이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등의 처리를 막는다면 죽음의 외주화의 공범이 아니라 확신범이 될 것이라며 연내 처리를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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