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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크리스마스를 몰아내자” 시위…찬반 논란 격화
입력 2018.12.24 (19:11) 수정 2018.12.24 (19:55)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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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중국에서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야 하느냐 하는 문제가 커다란 논란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상업화된 서방 문화를 퇴출해야 한다는 주장과 편협한 민족주의라는 반론이 맞서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민수 특파원이 전해온 소식입니다.

[리포트]

크리스마스를 맞아 도심 한복판에 설치됐던 대형 트리를 넘어 뜨립니다.

대형 상가 앞에 군복을 입은 시위대가 크리스마스 세일 행사를 비판합니다.

[중국 시위대 : "성탄절을 반대한다! 성탄절을 중국에서 내몰자!"]

어린 학생들에게는 서방 문화를 배척할 것을 가르칩니다.

[중국 소학교 학생 : "우리는 중국인인데 왜 서방의 명절(크리스마스)을 지내야 하는가!"]

일부 지방 정부는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휴가를 금지시키는 공문을 보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모두 지난해 시진핑 주석 집권 2기들어 사상통제를 강조하면서 나타나기 시작한 현상들입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크리스마스 금지령은 사실이 아니며, 과도한 상업화 규제일 뿐이라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실제로 모든 지역에서 모든 크리스마스 행사가 금지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종교 억압, 특히 기독교 억압 정책과 맞물리면서 크리스마스를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깁니다.

특히 미국과 무역전쟁 이후 중국 사회 내에서 마오쩌둥 사상을 그리워하는 신좌파적 사조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크리스마스 금지가 편협한 민족주의의 부활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 中 “크리스마스를 몰아내자” 시위…찬반 논란 격화
    • 입력 2018-12-24 19:14:35
    • 수정2018-12-24 19:55:51
    뉴스 7
[앵커]

지금 중국에서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야 하느냐 하는 문제가 커다란 논란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상업화된 서방 문화를 퇴출해야 한다는 주장과 편협한 민족주의라는 반론이 맞서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민수 특파원이 전해온 소식입니다.

[리포트]

크리스마스를 맞아 도심 한복판에 설치됐던 대형 트리를 넘어 뜨립니다.

대형 상가 앞에 군복을 입은 시위대가 크리스마스 세일 행사를 비판합니다.

[중국 시위대 : "성탄절을 반대한다! 성탄절을 중국에서 내몰자!"]

어린 학생들에게는 서방 문화를 배척할 것을 가르칩니다.

[중국 소학교 학생 : "우리는 중국인인데 왜 서방의 명절(크리스마스)을 지내야 하는가!"]

일부 지방 정부는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휴가를 금지시키는 공문을 보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모두 지난해 시진핑 주석 집권 2기들어 사상통제를 강조하면서 나타나기 시작한 현상들입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크리스마스 금지령은 사실이 아니며, 과도한 상업화 규제일 뿐이라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실제로 모든 지역에서 모든 크리스마스 행사가 금지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종교 억압, 특히 기독교 억압 정책과 맞물리면서 크리스마스를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깁니다.

특히 미국과 무역전쟁 이후 중국 사회 내에서 마오쩌둥 사상을 그리워하는 신좌파적 사조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크리스마스 금지가 편협한 민족주의의 부활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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