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되는 음주운전 처벌...울산에 효과는?
입력 2018.12.24 (21:44)
수정 2018.12.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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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되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됐는데요,
음주운전 사고 비율이 높은
울산에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새벽 시간 도로를 달리던 택시를
뒤따라오던 차량이 갑자기
치고 달아납니다.
속도도 줄이지 않고 달아나다
신호대기 중인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습니다.
두 달 전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무면허 상태였던 31살 남성이
만취 상태로 또 운전대를 잡았다
대형 사고를 낸 겁니다.
운전자는 왕복 8차로 대로에서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붙잡혔는데,
이른바 윤창호법의 적용을 받는
울산 첫 사례입니다.
지난 18일부터
음주 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이 시행됐지만,
음주운전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법 시행 뒤 6일 동안
울산에서만 음주운전으로 모두 80건이
적발됐습니다.
박용준 / 울산남부경찰서 교통안전계장
뉴스를 많이 접한 사람들은 단속이 강화되는 걸 아니까 조금 자제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그걸 잘 모르는 사람은 여전히 음주운전을 하는 실정입니다.
특히 울산은 음주운전 실태가
다른 지역과 비교해 더욱 심각합니다.
최근 3년간
인구 10만 명당 음주운전 사고 건수가
165건으로 7대 특, 광역시 중 가장 많았는데
인근 부산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조정권 / 한국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처장
운전자들의 안전불감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연화 된 부분이고 또 술을 먹고 운전하는 게 습관화된 게 많습니다.
올해 울산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모두 517건.
강화된 처벌 기준으로
오명이 높은 울산의 음주운전 실태가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홍희입니다.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되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됐는데요,
음주운전 사고 비율이 높은
울산에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새벽 시간 도로를 달리던 택시를
뒤따라오던 차량이 갑자기
치고 달아납니다.
속도도 줄이지 않고 달아나다
신호대기 중인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습니다.
두 달 전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무면허 상태였던 31살 남성이
만취 상태로 또 운전대를 잡았다
대형 사고를 낸 겁니다.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붙잡혔는데,
이른바 윤창호법의 적용을 받는
울산 첫 사례입니다.
지난 18일부터
음주 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이 시행됐지만,
음주운전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법 시행 뒤 6일 동안
울산에서만 음주운전으로 모두 80건이
적발됐습니다.
박용준 / 울산남부경찰서 교통안전계장
뉴스를 많이 접한 사람들은 단속이 강화되는 걸 아니까 조금 자제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그걸 잘 모르는 사람은 여전히 음주운전을 하는 실정입니다.
특히 울산은 음주운전 실태가
다른 지역과 비교해 더욱 심각합니다.
최근 3년간
인구 10만 명당 음주운전 사고 건수가
165건으로 7대 특, 광역시 중 가장 많았는데
인근 부산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조정권 / 한국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처장
운전자들의 안전불감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연화 된 부분이고 또 술을 먹고 운전하는 게 습관화된 게 많습니다.
올해 울산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모두 517건.
강화된 처벌 기준으로
오명이 높은 울산의 음주운전 실태가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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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되는 음주운전 처벌...울산에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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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24 21:44:00
- 수정2018-12-26 09:40:43
지난주부터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되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됐는데요,
음주운전 사고 비율이 높은
울산에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새벽 시간 도로를 달리던 택시를
뒤따라오던 차량이 갑자기
치고 달아납니다.
속도도 줄이지 않고 달아나다
신호대기 중인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습니다.
두 달 전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무면허 상태였던 31살 남성이
만취 상태로 또 운전대를 잡았다
대형 사고를 낸 겁니다.
운전자는 왕복 8차로 대로에서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붙잡혔는데,
이른바 윤창호법의 적용을 받는
울산 첫 사례입니다.
지난 18일부터
음주 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이 시행됐지만,
음주운전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법 시행 뒤 6일 동안
울산에서만 음주운전으로 모두 80건이
적발됐습니다.
박용준 / 울산남부경찰서 교통안전계장 뉴스를 많이 접한 사람들은 단속이 강화되는 걸 아니까 조금 자제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그걸 잘 모르는 사람은 여전히 음주운전을 하는 실정입니다. 특히 울산은 음주운전 실태가 다른 지역과 비교해 더욱 심각합니다. 최근 3년간 인구 10만 명당 음주운전 사고 건수가 165건으로 7대 특, 광역시 중 가장 많았는데 인근 부산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조정권 / 한국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처장 운전자들의 안전불감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연화 된 부분이고 또 술을 먹고 운전하는 게 습관화된 게 많습니다. 올해 울산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모두 517건. 강화된 처벌 기준으로 오명이 높은 울산의 음주운전 실태가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홍희입니다.
박용준 / 울산남부경찰서 교통안전계장 뉴스를 많이 접한 사람들은 단속이 강화되는 걸 아니까 조금 자제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그걸 잘 모르는 사람은 여전히 음주운전을 하는 실정입니다. 특히 울산은 음주운전 실태가 다른 지역과 비교해 더욱 심각합니다. 최근 3년간 인구 10만 명당 음주운전 사고 건수가 165건으로 7대 특, 광역시 중 가장 많았는데 인근 부산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조정권 / 한국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처장 운전자들의 안전불감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연화 된 부분이고 또 술을 먹고 운전하는 게 습관화된 게 많습니다. 올해 울산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모두 517건. 강화된 처벌 기준으로 오명이 높은 울산의 음주운전 실태가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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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희 기자 m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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