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중 정화 나선 산타 다이버들

입력 2018.12.24 (21:48) 수정 2018.12.2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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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물속에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는 어떤 모습일까요?

산타 옷을 입은
다이버들이 천지연폭포에서
물속 정화활동을 하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습니다.
임연희 기잡니다.


[리포트]
문화재 보호지역인
천지연폭포.

산타로 변신한
다이버 30여 명이 폭포수 아래로
뛰어듭니다.

산타 다이버들은
물속을 헤집고 다니며 뜻깊은
크리스마스를 즐깁니다.

이태훈/제주수중핀수영협회 회장[인터뷰]
이번에는 산타가 사람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게 아니라 우리 산타들이 (폭포 아래) 눈에 안 보이는 쓰레기를 줍는 작업을 했습니다.

능숙한 솜씨로
2m 깊이 폭포 바닥을 샅샅이 훑으며
곳곳에 파묻힌 쓰레기를 줍습니다.

물 밖으로 나온
산타들의 손에는 플라스틱 테이블과
커다란 담요,
관광객이 흘리고 갔을 휴대전화까지
갖가지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김승주/ 다이버[인터뷰]
물에 쓸려온 나뭇가지에 쓰레기가 많았는데 그걸 건져오느라 조금 힘들었고요.
추위가 좀 민물이라 많이 추워서 그게 더 힘들었는데.

해마다 성탄절에
제주 바다의 멋진 비경을 선물 받았던
다이버들,

올해는 오래 간직해야할
제주의 청정함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는
값진 선물을 전했습니다.

[이펙트1] 메리 크리스마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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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수중 정화 나선 산타 다이버들
    • 입력 2018-12-24 21:48:32
    • 수정2018-12-24 22:56:56
    뉴스9(제주)
[앵커멘트] 물속에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는 어떤 모습일까요? 산타 옷을 입은 다이버들이 천지연폭포에서 물속 정화활동을 하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습니다. 임연희 기잡니다. [리포트] 문화재 보호지역인 천지연폭포. 산타로 변신한 다이버 30여 명이 폭포수 아래로 뛰어듭니다. 산타 다이버들은 물속을 헤집고 다니며 뜻깊은 크리스마스를 즐깁니다. 이태훈/제주수중핀수영협회 회장[인터뷰] 이번에는 산타가 사람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게 아니라 우리 산타들이 (폭포 아래) 눈에 안 보이는 쓰레기를 줍는 작업을 했습니다. 능숙한 솜씨로 2m 깊이 폭포 바닥을 샅샅이 훑으며 곳곳에 파묻힌 쓰레기를 줍습니다. 물 밖으로 나온 산타들의 손에는 플라스틱 테이블과 커다란 담요, 관광객이 흘리고 갔을 휴대전화까지 갖가지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김승주/ 다이버[인터뷰] 물에 쓸려온 나뭇가지에 쓰레기가 많았는데 그걸 건져오느라 조금 힘들었고요. 추위가 좀 민물이라 많이 추워서 그게 더 힘들었는데. 해마다 성탄절에 제주 바다의 멋진 비경을 선물 받았던 다이버들, 올해는 오래 간직해야할 제주의 청정함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는 값진 선물을 전했습니다. [이펙트1] 메리 크리스마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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