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S의 픽>(1)인물 - 원희룡 지사

입력 2018.12.24 (21:51) 수정 2018.12.2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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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KBS가 준비한
연말 기획 순서, 올해의 픽(pick)입니다.
KBS는 올 한해
인물과 현장, 사건 등 5가지 분야에서
대표 이슈들을 각각 골라봤는데요,
첫 순서는 올 한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인물로,
원희룡 지사를 선정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보수진영의 약세 속에 치러진
6.13지방선거,

원희룡 지사는
무소속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전국적인 여당 바람에도
10% 포인트 넘는 격차로
경쟁 후보를 물리치고,
도민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원희룡 지사 (6월 13일 당선인 인터뷰)[인터뷰]
여러가지 바램 잘 새겨서 정말 도민들 바라시는 것처럼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민선 6기때부터 추진해온
대중교통체계 개편은
이용객이 늘었고,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도
안착돼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강정 해군기지와
제2공항 갈등은 여전히
소통이 부족하단 지적이 나오고,

블록체인 특구 추진도
도민 공감대가 부족합니다.

특히 원 지사는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데 이어,

현직 지사로서는
12년 만에 법정에 서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원희룡 지사 (12월 13일 첫 재판)[인터뷰]
법원의 재판 과정에서 법리나 사실관계를 잘 밝혀서 법원이 정의로운 판결을 내릴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내 첫 영리병원 개원 허가 결정을
숙의형 공론조사에 맡긴 뒤

'개설 불허 권고'를 뒤집은
'조건부 허가 결정'으로
전국적인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원희룡 지사 (12월 5일 녹지국제병원조건부 허가 브리핑) [녹취]
공론조사위원회의 결정을 전부 수용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제주의 미래를 위해 고심 끝에 내린 불가피한 선택임을 고려해.

도민의 재신임을 받은 동시에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고,

제주사회를 넘어
전국적인 찬반 논란의 불씨를 지핀
원희룡 지사,
올해 제주사회 화제의 중심이었습니다.
KBS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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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KBS의 픽>(1)인물 - 원희룡 지사
    • 입력 2018-12-24 21:51:07
    • 수정2018-12-24 22:56:11
    뉴스9(제주)
[앵커멘트] KBS가 준비한 연말 기획 순서, 올해의 픽(pick)입니다. KBS는 올 한해 인물과 현장, 사건 등 5가지 분야에서 대표 이슈들을 각각 골라봤는데요, 첫 순서는 올 한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인물로, 원희룡 지사를 선정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보수진영의 약세 속에 치러진 6.13지방선거, 원희룡 지사는 무소속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전국적인 여당 바람에도 10% 포인트 넘는 격차로 경쟁 후보를 물리치고, 도민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원희룡 지사 (6월 13일 당선인 인터뷰)[인터뷰] 여러가지 바램 잘 새겨서 정말 도민들 바라시는 것처럼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민선 6기때부터 추진해온 대중교통체계 개편은 이용객이 늘었고,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도 안착돼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강정 해군기지와 제2공항 갈등은 여전히 소통이 부족하단 지적이 나오고, 블록체인 특구 추진도 도민 공감대가 부족합니다. 특히 원 지사는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데 이어, 현직 지사로서는 12년 만에 법정에 서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원희룡 지사 (12월 13일 첫 재판)[인터뷰] 법원의 재판 과정에서 법리나 사실관계를 잘 밝혀서 법원이 정의로운 판결을 내릴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내 첫 영리병원 개원 허가 결정을 숙의형 공론조사에 맡긴 뒤 '개설 불허 권고'를 뒤집은 '조건부 허가 결정'으로 전국적인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원희룡 지사 (12월 5일 녹지국제병원조건부 허가 브리핑) [녹취] 공론조사위원회의 결정을 전부 수용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제주의 미래를 위해 고심 끝에 내린 불가피한 선택임을 고려해. 도민의 재신임을 받은 동시에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고, 제주사회를 넘어 전국적인 찬반 논란의 불씨를 지핀 원희룡 지사, 올해 제주사회 화제의 중심이었습니다. KBS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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