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감사청구까지 가는 레고랜드
입력 2018.12.24 (21:52)
수정 2018.12.2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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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원도는 최근
영국 멀린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레고랜드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논란은 좀처럼
사그라들 줄을 모르고 있는데요,
시민사회단체와 야당은
레고랜드 사업에 대해
정식으로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엄기숙 기잡니다.
[리포트]
레고랜드 조성 사업에 대해
감사 청구를 요구하는 서명붑니다.
춘천시민 3백5십여 명이 서명했습니다.
시민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는
이 서명부를 토대로
강원도와 글로벌투자통상국, LL개발을
감사해 달라고,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김덕성/노동당 춘천시 당협위원장[인터뷰]
"2천억 원 넘는 혈세를 낭비하고, 앞으로 얼마가 될지도 모르는 혈세가 투입될 하중도 관광지 개발사업을 도민의 이름으로 멈추게 할 것이다."
감사요구의 주요 내용은 크게 3가지.
멀린이 직접 사업을 한다면서도
강원도가 8백억 원을 투자하는 게
형식과 내용면에서 적절한지 여붑입니다.
시민사회단체는 이 과정이
지방재정 투자 심사도 받지 않았고,
멀린에 임대해준 땅을 다시 매입하는
'전대' 라며
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사업에
도비가 들지 않는다거나
관광객 250만명이 올거라는 등
그동안의 강원도 주장은
도민 기만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동철/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인터뷰]
"(강원도에) 들어올 금액은 명확치 않은데, 나갈 돈은 명확하고 이미 몇천억 원이 나간걸 보면, 이 사업은 할 이유가 없는거죠."
이에 대해 강원도는
의회 동의를 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법적 검토도 거친 만큼
지방재정법 위반이나 전대 우려 문제는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청구가 요건에
적합한지를 검토해
청구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감사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KBS NEWS 엄기숙입니다.
강원도는 최근
영국 멀린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레고랜드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논란은 좀처럼
사그라들 줄을 모르고 있는데요,
시민사회단체와 야당은
레고랜드 사업에 대해
정식으로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엄기숙 기잡니다.
[리포트]
레고랜드 조성 사업에 대해
감사 청구를 요구하는 서명붑니다.
춘천시민 3백5십여 명이 서명했습니다.
시민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는
이 서명부를 토대로
강원도와 글로벌투자통상국, LL개발을
감사해 달라고,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김덕성/노동당 춘천시 당협위원장[인터뷰]
"2천억 원 넘는 혈세를 낭비하고, 앞으로 얼마가 될지도 모르는 혈세가 투입될 하중도 관광지 개발사업을 도민의 이름으로 멈추게 할 것이다."
감사요구의 주요 내용은 크게 3가지.
멀린이 직접 사업을 한다면서도
강원도가 8백억 원을 투자하는 게
형식과 내용면에서 적절한지 여붑입니다.
시민사회단체는 이 과정이
지방재정 투자 심사도 받지 않았고,
멀린에 임대해준 땅을 다시 매입하는
'전대' 라며
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사업에
도비가 들지 않는다거나
관광객 250만명이 올거라는 등
그동안의 강원도 주장은
도민 기만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동철/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인터뷰]
"(강원도에) 들어올 금액은 명확치 않은데, 나갈 돈은 명확하고 이미 몇천억 원이 나간걸 보면, 이 사업은 할 이유가 없는거죠."
이에 대해 강원도는
의회 동의를 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법적 검토도 거친 만큼
지방재정법 위반이나 전대 우려 문제는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청구가 요건에
적합한지를 검토해
청구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감사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KBS NEWS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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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익감사청구까지 가는 레고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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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24 21:52:08
- 수정2018-12-24 22:53:44
[앵커멘트]
강원도는 최근
영국 멀린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레고랜드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논란은 좀처럼
사그라들 줄을 모르고 있는데요,
시민사회단체와 야당은
레고랜드 사업에 대해
정식으로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엄기숙 기잡니다.
[리포트]
레고랜드 조성 사업에 대해
감사 청구를 요구하는 서명붑니다.
춘천시민 3백5십여 명이 서명했습니다.
시민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는
이 서명부를 토대로
강원도와 글로벌투자통상국, LL개발을
감사해 달라고,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김덕성/노동당 춘천시 당협위원장[인터뷰]
"2천억 원 넘는 혈세를 낭비하고, 앞으로 얼마가 될지도 모르는 혈세가 투입될 하중도 관광지 개발사업을 도민의 이름으로 멈추게 할 것이다."
감사요구의 주요 내용은 크게 3가지.
멀린이 직접 사업을 한다면서도
강원도가 8백억 원을 투자하는 게
형식과 내용면에서 적절한지 여붑입니다.
시민사회단체는 이 과정이
지방재정 투자 심사도 받지 않았고,
멀린에 임대해준 땅을 다시 매입하는
'전대' 라며
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사업에
도비가 들지 않는다거나
관광객 250만명이 올거라는 등
그동안의 강원도 주장은
도민 기만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동철/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인터뷰]
"(강원도에) 들어올 금액은 명확치 않은데, 나갈 돈은 명확하고 이미 몇천억 원이 나간걸 보면, 이 사업은 할 이유가 없는거죠."
이에 대해 강원도는
의회 동의를 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법적 검토도 거친 만큼
지방재정법 위반이나 전대 우려 문제는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청구가 요건에
적합한지를 검토해
청구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감사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KBS NEWS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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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숙 기자 hotpenc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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