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다만 숙박시설...관광지 길목마다 흉물 방치
입력 2018.12.24 (22:13)
수정 2018.12.2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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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짓다가 만 숙박시설이
관광지 길목마다
흉물로 남아 있습니다.
공사가 중단된
건물을 정비할 수 있는
특별법이 있지만,
사유재산이라
자치단체도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관광지 길목에 짓다 만
대형 건물이 덩그러니 있습니다.
애초 8층짜리
리조트 건물인데
5층까지만 짓고
20년 가까이 방치된 겁니다.
건물 안에는
온갖 쓰레기에
공사 자재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이처럼
곳곳에 우거져 있는 덩굴은
이 건물이 얼마나 오랫동안
방치돼 있었는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주 적상산 들머리에
짓다가 만 펜션 여덟 채가
눈에 띕니다.
24년 전 공사가 중단된 채
흉물로 남아 있습니다.
건물 안에는
가스통과 전기시설물들이 남아 있어
누군가 지낸 것으로 보입니다.
무주군 관계자(음성변조)[녹취]
"당연히 승인 안된 건물에서 어떤 행위를 하는 건 안되는 거 맞아요, /상세한 내용을 한번 파악을 해서…."
전북지역에만
10년 넘게 방치된
대형 숙박시설이 6곳에 달합니다.
2년 이상 공사가 중단된 건물을
자치단체장이 철거할 수 있도록
특별법까지 만들었지만,
사유재산이라
정비가 쉽지 않습니다.
[녹취]
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
"철거를 하고, 이걸 행정 대집행을 하면 그걸 또 요구를 해야 돼요. /이게 보통 돈이 드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런 사례도 없고요."
흉물처럼 방치된
숙박 시설물들이
모처럼 전북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나쁜 인상만 남기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짓다가 만 숙박시설이
관광지 길목마다
흉물로 남아 있습니다.
공사가 중단된
건물을 정비할 수 있는
특별법이 있지만,
사유재산이라
자치단체도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관광지 길목에 짓다 만
대형 건물이 덩그러니 있습니다.
애초 8층짜리
리조트 건물인데
5층까지만 짓고
20년 가까이 방치된 겁니다.
건물 안에는
온갖 쓰레기에
공사 자재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곳곳에 우거져 있는 덩굴은
이 건물이 얼마나 오랫동안
방치돼 있었는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주 적상산 들머리에
짓다가 만 펜션 여덟 채가
눈에 띕니다.
24년 전 공사가 중단된 채
흉물로 남아 있습니다.
건물 안에는
가스통과 전기시설물들이 남아 있어
누군가 지낸 것으로 보입니다.
무주군 관계자(음성변조)[녹취]
"당연히 승인 안된 건물에서 어떤 행위를 하는 건 안되는 거 맞아요, /상세한 내용을 한번 파악을 해서…."
전북지역에만
10년 넘게 방치된
대형 숙박시설이 6곳에 달합니다.
2년 이상 공사가 중단된 건물을
자치단체장이 철거할 수 있도록
특별법까지 만들었지만,
사유재산이라
정비가 쉽지 않습니다.
[녹취]
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
"철거를 하고, 이걸 행정 대집행을 하면 그걸 또 요구를 해야 돼요. /이게 보통 돈이 드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런 사례도 없고요."
흉물처럼 방치된
숙박 시설물들이
모처럼 전북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나쁜 인상만 남기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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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짓다만 숙박시설...관광지 길목마다 흉물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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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24 22:13:35
- 수정2018-12-24 23:24:27
[앵커멘트]
짓다가 만 숙박시설이
관광지 길목마다
흉물로 남아 있습니다.
공사가 중단된
건물을 정비할 수 있는
특별법이 있지만,
사유재산이라
자치단체도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관광지 길목에 짓다 만
대형 건물이 덩그러니 있습니다.
애초 8층짜리
리조트 건물인데
5층까지만 짓고
20년 가까이 방치된 겁니다.
건물 안에는
온갖 쓰레기에
공사 자재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이처럼
곳곳에 우거져 있는 덩굴은
이 건물이 얼마나 오랫동안
방치돼 있었는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주 적상산 들머리에
짓다가 만 펜션 여덟 채가
눈에 띕니다.
24년 전 공사가 중단된 채
흉물로 남아 있습니다.
건물 안에는
가스통과 전기시설물들이 남아 있어
누군가 지낸 것으로 보입니다.
무주군 관계자(음성변조)[녹취]
"당연히 승인 안된 건물에서 어떤 행위를 하는 건 안되는 거 맞아요, /상세한 내용을 한번 파악을 해서…."
전북지역에만
10년 넘게 방치된
대형 숙박시설이 6곳에 달합니다.
2년 이상 공사가 중단된 건물을
자치단체장이 철거할 수 있도록
특별법까지 만들었지만,
사유재산이라
정비가 쉽지 않습니다.
[녹취]
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
"철거를 하고, 이걸 행정 대집행을 하면 그걸 또 요구를 해야 돼요. /이게 보통 돈이 드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런 사례도 없고요."
흉물처럼 방치된
숙박 시설물들이
모처럼 전북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나쁜 인상만 남기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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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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