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 톤즈…수단 청년 9년 만에 의사 꿈 이뤄
입력 2018.12.24 (22:48)
수정 2018.12.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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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의료 활동을 하며
희망과 행복을 선물했던
고 이태석 신부가
선종한 지도
어느덧 8년이 지났는데요.
당시 남수단에서
이 신부의 치료를 돕고
밴드에서 활동했던 16살 소년이
우리나라에서
의사가 됐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그 주인공을 만났습니다.
[리포트]
남수단 시골 마을 '톤즈'에서
아픈 주민들을 진료하고
밴드를 만들어
음악으로 희망을 안겼던 고 이태석 신부.
당시 이 신부를 따라다니며
치료를 돕던 16살 어린 소년이
이젠 어엿한 의사가 됐습니다.
주인공은 토마스 타반 아콧 씨.
이 신부의 권유로
2009년 한국으로 들어와
이 신부의 모교인 인제대 의대에서
공부를 시작한 지 9년 만에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인터뷰]토마스 타반 아콧
"(이태석 신부는) 농담을 잘 하시고, 같이 있을 때마다 행복하고, 고민 있으면 말하지 않아도 벌써 해결되는 느낌."
입국 한 달여 만에
이 신부가 떠나는 아픔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이 신부와의 약속을 지켜냈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타반 아콧
"외과 공부를 하면서 레지던트 끝나고 나서 우리나라에 돌아가서 이태석 신부님의 정신을 갖고 봉사활동을 할 생각이 있습니다."
이 신부의 모교는
그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성수 김해 인제대학교 총장
"돌아가서 수단에 외과 병원을 신축할 때 저희 인제대학교와 부산백병원, 의과대학에서는 필요한 기자재라든지…."
이태석 신부는
8년 전 암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수단에 남긴
사랑의 씨앗은 열매를 맺어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진석입니다.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의료 활동을 하며
희망과 행복을 선물했던
고 이태석 신부가
선종한 지도
어느덧 8년이 지났는데요.
당시 남수단에서
이 신부의 치료를 돕고
밴드에서 활동했던 16살 소년이
우리나라에서
의사가 됐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그 주인공을 만났습니다.
[리포트]
남수단 시골 마을 '톤즈'에서
아픈 주민들을 진료하고
밴드를 만들어
음악으로 희망을 안겼던 고 이태석 신부.
당시 이 신부를 따라다니며
치료를 돕던 16살 어린 소년이
이젠 어엿한 의사가 됐습니다.
주인공은 토마스 타반 아콧 씨.
이 신부의 권유로
2009년 한국으로 들어와
이 신부의 모교인 인제대 의대에서
공부를 시작한 지 9년 만에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인터뷰]토마스 타반 아콧
"(이태석 신부는) 농담을 잘 하시고, 같이 있을 때마다 행복하고, 고민 있으면 말하지 않아도 벌써 해결되는 느낌."
입국 한 달여 만에
이 신부가 떠나는 아픔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이 신부와의 약속을 지켜냈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타반 아콧
"외과 공부를 하면서 레지던트 끝나고 나서 우리나라에 돌아가서 이태석 신부님의 정신을 갖고 봉사활동을 할 생각이 있습니다."
이 신부의 모교는
그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성수 김해 인제대학교 총장
"돌아가서 수단에 외과 병원을 신축할 때 저희 인제대학교와 부산백병원, 의과대학에서는 필요한 기자재라든지…."
이태석 신부는
8년 전 암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수단에 남긴
사랑의 씨앗은 열매를 맺어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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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지마 톤즈…수단 청년 9년 만에 의사 꿈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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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24 22:48:19
- 수정2018-12-26 08:49:43
[앵커멘트]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의료 활동을 하며
희망과 행복을 선물했던
고 이태석 신부가
선종한 지도
어느덧 8년이 지났는데요.
당시 남수단에서
이 신부의 치료를 돕고
밴드에서 활동했던 16살 소년이
우리나라에서
의사가 됐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그 주인공을 만났습니다.
[리포트]
남수단 시골 마을 '톤즈'에서
아픈 주민들을 진료하고
밴드를 만들어
음악으로 희망을 안겼던 고 이태석 신부.
당시 이 신부를 따라다니며
치료를 돕던 16살 어린 소년이
이젠 어엿한 의사가 됐습니다.
주인공은 토마스 타반 아콧 씨.
이 신부의 권유로
2009년 한국으로 들어와
이 신부의 모교인 인제대 의대에서
공부를 시작한 지 9년 만에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인터뷰]토마스 타반 아콧
"(이태석 신부는) 농담을 잘 하시고, 같이 있을 때마다 행복하고, 고민 있으면 말하지 않아도 벌써 해결되는 느낌."
입국 한 달여 만에
이 신부가 떠나는 아픔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이 신부와의 약속을 지켜냈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타반 아콧
"외과 공부를 하면서 레지던트 끝나고 나서 우리나라에 돌아가서 이태석 신부님의 정신을 갖고 봉사활동을 할 생각이 있습니다."
이 신부의 모교는
그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성수 김해 인제대학교 총장
"돌아가서 수단에 외과 병원을 신축할 때 저희 인제대학교와 부산백병원, 의과대학에서는 필요한 기자재라든지…."
이태석 신부는
8년 전 암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수단에 남긴
사랑의 씨앗은 열매를 맺어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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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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