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대책 필요"…190개 업체 특별 점검

입력 2018.12.24 (22:48) 수정 2018.12.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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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년에 걸친
환경부 조사 결과
창원 지역 공기 중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
지난주 전해드렸는데요.

KBS창원 보도 이후
지역 시민들이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고,
창원시와 경상남도도
배출 업체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 지역 공기에서
1년 내내 발암 물질이 검출됐다는 게
환경부 보고서의 결론입니다.

대기 중에 확인된 유해 물질은
모두 20여 종으로
대부분 산업체 제조 공정에서
배출되는 것들입니다.

이 때문에 창원시는 이번 주,
경상남도는 다음 달 안으로
특정 오염 물질
16종 취급 업체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점검 대상은
창원시와 경상남도가
관리하는 지역 업체 190여 곳입니다.

미인가 배출 시설 물론,
공기 정화 시설 가동 여부 등이
집중 단속 대상입니다.

[녹취]하재국/경상남도 대기보전 계장
"(경상남도가 관리하는) 특정배출 시설은 72개소가 있습니다. 창원의 대기 질 관리를 위해서 1월 중으로 특별 점검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입니다."

또, 창원시는
체계적인 화학물질
관리를 위한 전문 위원회를
내년에 구성하고,
사업장의 화학물질 사용 현황과
실태 조사를 위한 용역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달년/창원시 환경정책과장
"시 관내 유해한 물질 사업장에 대해서는 현황 파악과 실태 조사를 통해서 주민들이 불안감을 해소하고 만약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
지역 시민단체들은 성명을 통해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화학물질을 줄이기 위한
중장기 대책을 세우고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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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암물질 대책 필요"…190개 업체 특별 점검
    • 입력 2018-12-24 22:48:19
    • 수정2018-12-26 08:47:59
    뉴스9(창원)
[앵커멘트] 1년에 걸친 환경부 조사 결과 창원 지역 공기 중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 지난주 전해드렸는데요. KBS창원 보도 이후 지역 시민들이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고, 창원시와 경상남도도 배출 업체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 지역 공기에서 1년 내내 발암 물질이 검출됐다는 게 환경부 보고서의 결론입니다. 대기 중에 확인된 유해 물질은 모두 20여 종으로 대부분 산업체 제조 공정에서 배출되는 것들입니다. 이 때문에 창원시는 이번 주, 경상남도는 다음 달 안으로 특정 오염 물질 16종 취급 업체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점검 대상은 창원시와 경상남도가 관리하는 지역 업체 190여 곳입니다. 미인가 배출 시설 물론, 공기 정화 시설 가동 여부 등이 집중 단속 대상입니다. [녹취]하재국/경상남도 대기보전 계장 "(경상남도가 관리하는) 특정배출 시설은 72개소가 있습니다. 창원의 대기 질 관리를 위해서 1월 중으로 특별 점검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입니다." 또, 창원시는 체계적인 화학물질 관리를 위한 전문 위원회를 내년에 구성하고, 사업장의 화학물질 사용 현황과 실태 조사를 위한 용역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달년/창원시 환경정책과장 "시 관내 유해한 물질 사업장에 대해서는 현황 파악과 실태 조사를 통해서 주민들이 불안감을 해소하고 만약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 지역 시민단체들은 성명을 통해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화학물질을 줄이기 위한 중장기 대책을 세우고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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