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기구 바퀴에 가방 걸려 운행 중지…28명 구조

입력 2018.12.25 (06:11) 수정 2018.12.2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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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멈춰서 이용객들이 30여 분 동안 갇혀있다 구조됐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달리던 놀이기구가 레일 위에 멈춰 섰습니다.

밧줄에 몸을 두른 한 여성.

소방대원의 손을 잡고 조심스럽게 놀이 기구를 빠져나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운행 중이던 놀이 기구가 지상에서 5m 떨어진 높이에서 멈춰 섰습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놀이공원을 찾은 이용객 28명이 30여 분 동안 꼼짝없이 갇혔다 구조됐습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던 놀이 기구가 속도를 줄이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한 이용객이 들고 탄 가방이 놀이 기구 바퀴에 걸려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갓길에 멈춰선 화물차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5분쯤 중부고속도로를 달리던 1톤 화물차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물차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물차 앞부분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기도 용인시의 한 건물 공사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2명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이들은 콘크리트를 말리기 위해 갈탄을 태우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쓰러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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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이기구 바퀴에 가방 걸려 운행 중지…28명 구조
    • 입력 2018-12-25 06:12:46
    • 수정2018-12-25 08: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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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멈춰서 이용객들이 30여 분 동안 갇혀있다 구조됐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달리던 놀이기구가 레일 위에 멈춰 섰습니다.

밧줄에 몸을 두른 한 여성.

소방대원의 손을 잡고 조심스럽게 놀이 기구를 빠져나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운행 중이던 놀이 기구가 지상에서 5m 떨어진 높이에서 멈춰 섰습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놀이공원을 찾은 이용객 28명이 30여 분 동안 꼼짝없이 갇혔다 구조됐습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던 놀이 기구가 속도를 줄이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한 이용객이 들고 탄 가방이 놀이 기구 바퀴에 걸려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갓길에 멈춰선 화물차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5분쯤 중부고속도로를 달리던 1톤 화물차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물차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물차 앞부분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기도 용인시의 한 건물 공사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2명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이들은 콘크리트를 말리기 위해 갈탄을 태우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쓰러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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