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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파업에 인천 의료 비상…대책 마련 부심
입력 2018.12.25 (07:37) 수정 2018.12.25 (07:46) 뉴스광장(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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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600여 개의 병상을 갖춘 인천 지역 최대 의료기관인 가천대학교 길병원의 파업이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보건당국이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실타래를 풀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상을 지켜야 할 간호사들이 거리에 나섰습니다.

지난 19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는 길병원 노조 소속 간호사들입니다.

이번 파업에는 간호사들을 비롯해 임상병리사, 행정직원 등 천 4백여 명 이 참여했는데, 이들은 무엇보다 인력충원을 시급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철행/가천대 길병원 노조 부지부장 : "간호사들 인력이 없어서 화장실도 못 가는 상황에서 근무하고 있는 입장이고요. 3명이 퇴사하면 기껏해야 1명 정도만 충원되고 있기 때문에..."]

지난 19일 개원 60년만에 처음 시작된 파업은 노사 양측이 팽팽하게 대립하며,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우경/가천대 길병원 부원장 : "노측과 사측이 주장하는 바가 너무 간극이 크기 때문에 현재 조정중에 있고, 앞으로도 성실히 교섭에 임해서 조속히 타결을 봄으로써 (수습 하겠습니다)."]

진료 차질이 불가피해 파업 전 입원했던 환자 천백여 명 가운데 75%가 퇴원해 다른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필수 유지 업무인 응급실과 중환자실 외에는 일체의 진료도 중단됐습니다.

인천시 보건당국은 긴급회의를 열고, 비상진료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조태현/인천시 보건복지국장 : "환자의 병실 입원이라든가 이런 연계가 안 돼서 수용이 가능한 인하대병원, 인천성모병원, 국제성모병원 등에 이송 및 전원 조치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사회 의료 공백이 해를 넘겨 계속되지 않을까 시민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 길병원 파업에 인천 의료 비상…대책 마련 부심
    • 입력 2018-12-25 07:39:15
    • 수정2018-12-25 07:46:54
    뉴스광장(경인)
[앵커]

1600여 개의 병상을 갖춘 인천 지역 최대 의료기관인 가천대학교 길병원의 파업이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보건당국이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실타래를 풀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상을 지켜야 할 간호사들이 거리에 나섰습니다.

지난 19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는 길병원 노조 소속 간호사들입니다.

이번 파업에는 간호사들을 비롯해 임상병리사, 행정직원 등 천 4백여 명 이 참여했는데, 이들은 무엇보다 인력충원을 시급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철행/가천대 길병원 노조 부지부장 : "간호사들 인력이 없어서 화장실도 못 가는 상황에서 근무하고 있는 입장이고요. 3명이 퇴사하면 기껏해야 1명 정도만 충원되고 있기 때문에..."]

지난 19일 개원 60년만에 처음 시작된 파업은 노사 양측이 팽팽하게 대립하며,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우경/가천대 길병원 부원장 : "노측과 사측이 주장하는 바가 너무 간극이 크기 때문에 현재 조정중에 있고, 앞으로도 성실히 교섭에 임해서 조속히 타결을 봄으로써 (수습 하겠습니다)."]

진료 차질이 불가피해 파업 전 입원했던 환자 천백여 명 가운데 75%가 퇴원해 다른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필수 유지 업무인 응급실과 중환자실 외에는 일체의 진료도 중단됐습니다.

인천시 보건당국은 긴급회의를 열고, 비상진료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조태현/인천시 보건복지국장 : "환자의 병실 입원이라든가 이런 연계가 안 돼서 수용이 가능한 인하대병원, 인천성모병원, 국제성모병원 등에 이송 및 전원 조치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사회 의료 공백이 해를 넘겨 계속되지 않을까 시민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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