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北, 웜비어 유족에 5억 달러 배상” 판결

입력 2018.12.25 (09:36) 수정 2018.12.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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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됐다가 미국에 송환된 뒤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유족이 북한을 상대로 미국 법원에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북한은 5억 달러, 우리 돈 약 5천630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미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베릴 하웰 판사는 북한은 웜비어에 대한 고문과 인질, 재판 외 살인과 그의 부모에 입힌 상처에 책임이 있다면서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하지만 AFP 통신은 북한이 자발적으로 배상금을 지불할 가능성은 매우 낮고 미국에서 압류할 만한 자산도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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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법원 “北, 웜비어 유족에 5억 달러 배상” 판결
    • 입력 2018-12-25 09:37:04
    • 수정2018-12-25 09: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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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됐다가 미국에 송환된 뒤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유족이 북한을 상대로 미국 법원에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북한은 5억 달러, 우리 돈 약 5천630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미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베릴 하웰 판사는 북한은 웜비어에 대한 고문과 인질, 재판 외 살인과 그의 부모에 입힌 상처에 책임이 있다면서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하지만 AFP 통신은 북한이 자발적으로 배상금을 지불할 가능성은 매우 낮고 미국에서 압류할 만한 자산도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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