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남북 철도 연결 착공식 ‘제재면제’ 승인

입력 2018.12.25 (10:37) 수정 2018.12.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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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남북 철도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5일) "철도연결 착공식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와의 협의가 뉴욕 현지시각으로 24일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진행될 남북의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은 예정대로 열리게 됐습니다.

착공식 행사 자체는 대북제재 대상이 아니지만, 남측 인사들이 타고 올라갈 열차 등 착공식에 필요한 일부 물자의 대북 반출은 제재에 저촉될 수 있어 안보리의 승인이 필요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서울에서 열린 비핵화 워킹그룹에서 미국과 사전 조율을 거친 뒤 안보리에 대북제재 결의 적용을 면제해 줄 것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워킹그룹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워킹그룹에서 철도 연결사업과 관련해서 착공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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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25 10:37:07
    • 수정2018-12-25 10:37:58
    정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남북 철도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5일) "철도연결 착공식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와의 협의가 뉴욕 현지시각으로 24일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진행될 남북의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은 예정대로 열리게 됐습니다.

착공식 행사 자체는 대북제재 대상이 아니지만, 남측 인사들이 타고 올라갈 열차 등 착공식에 필요한 일부 물자의 대북 반출은 제재에 저촉될 수 있어 안보리의 승인이 필요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서울에서 열린 비핵화 워킹그룹에서 미국과 사전 조율을 거친 뒤 안보리에 대북제재 결의 적용을 면제해 줄 것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워킹그룹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워킹그룹에서 철도 연결사업과 관련해서 착공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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