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항공여객 작년 대비 5.6% 증가…누적 1억 명 돌파

지난달(11월) 항공 여객 규모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6% 늘었습니다. 지난달까지 누적된 항공 여객은 1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항공 여객이 지난해 11월보다 5.6% 증가한 957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제선 여객은 701만 명으로 지난해 대비 8.8% 증가했습니다.

국토부는 저비용 항공사가 공급석을 18.3%나 확대한 데다, 중국노선 여행객이 지난해 11월 대비 24%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역 별로는 대양주 여객이 13.2% 감소한 것으로 제외하면 중국(24.3%), 유럽(12.6%), 동남아(7.6%), 일본(4.8%) 등의 노선이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국내선 여객은 25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줄었습니다.

또 항공화물은 36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럽과 동남아 지역의 물동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지난달 1일 기준으로 올해 항공 여객은 1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국토부는 항공 여객 1억 명 돌파는 지난해(2017.11.18)에 비해 17일 앞당겨 달성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