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화성 등 12개 지구 ‘행복주택’ 3,719호 입주자 모집

국토교통부는 올해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물량으로 예정된 3만 5천 호 중 잔여물량 3,719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내일(26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모집에서는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도 신혼부부에 준하여 지원이 가능하도록 입주 자격이 확대됐습니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의정부고산(500호), 양주고읍(508호), 화성발안(608호), 화성향남2(99호) 등 수도권 4곳(1,715호)과 청주산남(66호), 대전도안2(238호), 정읍첨단(600호), 광주효천1(264호), 광주첨단(400호), 여수관문(200호), 대구비산(40호), 의령동동(196호) 등 비수도권 8곳(2,004호)입니다.

일자리 연계형 행복주택으로 추진되는 곳도 있습니다. 광주첨단지구는 청년 창업자가 입주할 수 있으며, 화성발안, 정읍첨단지구는 발안산단, 정읍첨단산단내에 위치해 산단근로자가 입주할 수 있습니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어, 시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도권 지역도 전용 면적 26㎡(방1+거실1)의 경우 보증금 3천만 원 내외, 월 임대료 10만 원대로 거주가 가능하며, 비수도권의 경우 전용 면적 26㎡는 보증금 2천만 원 내외, 임대료 10만 원 수준에서 거주가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보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해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다양한 대출상품을 운영하고, 최저 1.2%까지 낮은 이율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진행하며, 온라인(한국토지주택공사 누리집), 모바일 앱(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으로 접수가 가능합니다. 입주는 내년 9월부터 지구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됩니다.

행복주택의 지구별 모집 호수, 임대료, 입주자격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apply.lh.or.kr) 또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을 참고하거나, 마이홈 전화상담실(1600-1004)에 문의하면 됩니다. 마이홈 전화상담실에 접수 시 문자 알림 서비스를 통해 청약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