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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텍 굴뚝농성 ‘409일’…고공농성 세계 최장기록
입력 2018.12.25 (11:16) 수정 2018.12.25 (22:00) 경제
크리스마스인 오늘(25일) 파인텍 노동자들이 단체협약 이행 등을 요구하며 75m 높이 굴뚝에 오른 지 409일째를 맞아 고공농성 세계 최장기록을 깼습니다.

'스타플렉스(파인텍) 공동행동'은 "세계 최장기 굴뚝 농성 기록인 408일이 같은 회사 노동자들에 의해 깨졌다"고 밝혔습니다.

파인텍지회 홍기탁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 등은 파인텍 모기업인 스타플렉스가 약속한 공장 정상화와 단체협약 이행을 촉구하며 지난해 11월 12일 굴뚝에 올랐습니다.

앞서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차광호 지회장은 모기업인 스타플렉스의 공장 중단과 정리해고에 반발해 2014년 5월 27일부터 408일 동안 굴뚝에서 농성을 벌였는데, 오늘 이 기록이 깨진 겁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길벗한의사회, 파인텍 공동행동은 오늘(25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굴뚝 농성장을 방문해 농성 중인 노동자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인도주의실천협의회 소속 의사 최규진 씨는 "농성자들의 심장 소리가 굉장히 불안정하다"며 "혈당도 낮고, 혈압도 낮다"고 말했습니다.

공동행동은 오늘(25일) 오후 7시 굴뚝농성장 앞에서 성탄 기도회를 열고, 빠른 사태 해결을 기원했습니다.

공동행동은 오는 29일 '노동인권 사수의 날' 행사를 열고 스타플렉스의 해외 거래처에 농성자들의 상황을 알리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종교계 노동 관련 기구들은 오늘 스타플렉스 김세권 대표와 면담했습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양한웅 집행위원장에 따르면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대표자들은 오늘 오후 4시 김 대표를 만나 조속하고 원만한 사태 해결을 요청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상황이 어렵지만 사태 해결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보겠다. 노동자들을 만나 대화할 용의도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파인텍 굴뚝농성 ‘409일’…고공농성 세계 최장기록
    • 입력 2018-12-25 11:16:34
    • 수정2018-12-25 22:00:28
    경제
크리스마스인 오늘(25일) 파인텍 노동자들이 단체협약 이행 등을 요구하며 75m 높이 굴뚝에 오른 지 409일째를 맞아 고공농성 세계 최장기록을 깼습니다.

'스타플렉스(파인텍) 공동행동'은 "세계 최장기 굴뚝 농성 기록인 408일이 같은 회사 노동자들에 의해 깨졌다"고 밝혔습니다.

파인텍지회 홍기탁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 등은 파인텍 모기업인 스타플렉스가 약속한 공장 정상화와 단체협약 이행을 촉구하며 지난해 11월 12일 굴뚝에 올랐습니다.

앞서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차광호 지회장은 모기업인 스타플렉스의 공장 중단과 정리해고에 반발해 2014년 5월 27일부터 408일 동안 굴뚝에서 농성을 벌였는데, 오늘 이 기록이 깨진 겁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길벗한의사회, 파인텍 공동행동은 오늘(25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굴뚝 농성장을 방문해 농성 중인 노동자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인도주의실천협의회 소속 의사 최규진 씨는 "농성자들의 심장 소리가 굉장히 불안정하다"며 "혈당도 낮고, 혈압도 낮다"고 말했습니다.

공동행동은 오늘(25일) 오후 7시 굴뚝농성장 앞에서 성탄 기도회를 열고, 빠른 사태 해결을 기원했습니다.

공동행동은 오는 29일 '노동인권 사수의 날' 행사를 열고 스타플렉스의 해외 거래처에 농성자들의 상황을 알리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종교계 노동 관련 기구들은 오늘 스타플렉스 김세권 대표와 면담했습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양한웅 집행위원장에 따르면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대표자들은 오늘 오후 4시 김 대표를 만나 조속하고 원만한 사태 해결을 요청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상황이 어렵지만 사태 해결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보겠다. 노동자들을 만나 대화할 용의도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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