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올해의 인기 검색어 1위는?

입력 2018.12.25 (11:43) 수정 2018.12.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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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구글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무엇일까?

구글 트렌드 인기 검색어 보기에 따르면 2018년에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로스트 아크로 나타났다. 로스트 아크는 스마일게이트가 출시한 신작 게임이다. 두 번째로 많이 검색한 단어는 올여름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월드컵이었고 또 다른 스포츠 이벤트인 평창 동계올림픽은 5위를 차지했다.


인기 드라인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3위에 올랐고 경제와 관련된 단어에서는 비트코인이 7위를 차지했다. 사건 사고 가운데는 논산의 한 고교에서 여교사가 제자 2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됐던 논산 여교사 사건이 종합 인기 검색어 10위를 차지했다.

인물 검색 분야에서는 연예계 미투에 휘말렸던 배우 조민기가 1위를 차지했고 구하라와 구하라 남친이 2위와 6위를 기록했다. 외국 인물 가운데는 중국의 여배우 판빙빙과 영국의 록밴드 퀸의 리드 싱어 프레디 머큐리가 인기 검색어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정치인들 가운데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고 노회찬 의원이 포함됐다.


뉴스와 시사 이슈 분야에서는 비트코인이 검색어 1위에 올랐고 비트코인과 연관된 단어인 가상화폐도 4위를 차지했다. 11월에 여성혐오 폭력 사건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이수역 폭행 사건이 6위를 차지했고 남북 정상회담과 미투 운동은 각각 9위와 10위 검색어에 올랐다.


영화와 TV 분야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검색어는 신과 함께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였다. 웹툰을 영화로 만든 신과 함께는 올 8월에 개봉해 1227만 명을 기록해 올해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퀸의 일대기를 다룬 음악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도 인기 검색어 4위를 기록했다.


TV 프로그램 분야에서는 종합 편성 채널의 프로그램들이 인기 검색어 상위권을 휩쓸었다.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의 퇴사 밀당 로맨스를 다룬 TV N의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이른바 '썸'을 타는 공간인 시그널 하우스에서 벌어지는 청춘남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하트 시그널2 그리고 한국과 일본의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인 프로듀스 48도 TV 인기 검색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웹툰 원작 드라마인 JTBC의 내 아이디는 강남 미인도 5위를 차지해 올 한해 웹툰 원작 드라마의 인기를 짐작하게 했다.

© FirmBee, 출처 Pixabay© FirmBee, 출처 Pixabay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올해의 인기 검색어 목록에서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인 월드컵이 1위를 차지했고 스웨덴의 인기 디제이 겸 음악 프로듀서인 아비치가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판타스틱4, 스파이더맨 헐크, 아이언맨 등의 만화 캐릭터를 만든 마블 코믹스의 스탠 리가 차지했고 영국의 해리 왕자와 결혼한 미국 여배우 메건 마클은 6위에 올랐다.


구글의 올해의 인기 검색어 목록은 지난해 비교하여 올해 트래픽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검색어를 기반으로 작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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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올해의 인기 검색어 1위는?
    • 입력 2018-12-25 11:43:14
    • 수정2018-12-25 15:29:14
    취재K
올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구글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무엇일까?

구글 트렌드 인기 검색어 보기에 따르면 2018년에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로스트 아크로 나타났다. 로스트 아크는 스마일게이트가 출시한 신작 게임이다. 두 번째로 많이 검색한 단어는 올여름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월드컵이었고 또 다른 스포츠 이벤트인 평창 동계올림픽은 5위를 차지했다.


인기 드라인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3위에 올랐고 경제와 관련된 단어에서는 비트코인이 7위를 차지했다. 사건 사고 가운데는 논산의 한 고교에서 여교사가 제자 2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됐던 논산 여교사 사건이 종합 인기 검색어 10위를 차지했다.

인물 검색 분야에서는 연예계 미투에 휘말렸던 배우 조민기가 1위를 차지했고 구하라와 구하라 남친이 2위와 6위를 기록했다. 외국 인물 가운데는 중국의 여배우 판빙빙과 영국의 록밴드 퀸의 리드 싱어 프레디 머큐리가 인기 검색어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정치인들 가운데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고 노회찬 의원이 포함됐다.


뉴스와 시사 이슈 분야에서는 비트코인이 검색어 1위에 올랐고 비트코인과 연관된 단어인 가상화폐도 4위를 차지했다. 11월에 여성혐오 폭력 사건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이수역 폭행 사건이 6위를 차지했고 남북 정상회담과 미투 운동은 각각 9위와 10위 검색어에 올랐다.


영화와 TV 분야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검색어는 신과 함께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였다. 웹툰을 영화로 만든 신과 함께는 올 8월에 개봉해 1227만 명을 기록해 올해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퀸의 일대기를 다룬 음악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도 인기 검색어 4위를 기록했다.


TV 프로그램 분야에서는 종합 편성 채널의 프로그램들이 인기 검색어 상위권을 휩쓸었다.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의 퇴사 밀당 로맨스를 다룬 TV N의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이른바 '썸'을 타는 공간인 시그널 하우스에서 벌어지는 청춘남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하트 시그널2 그리고 한국과 일본의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인 프로듀스 48도 TV 인기 검색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웹툰 원작 드라마인 JTBC의 내 아이디는 강남 미인도 5위를 차지해 올 한해 웹툰 원작 드라마의 인기를 짐작하게 했다.

© FirmBee, 출처 Pixabay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올해의 인기 검색어 목록에서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인 월드컵이 1위를 차지했고 스웨덴의 인기 디제이 겸 음악 프로듀서인 아비치가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판타스틱4, 스파이더맨 헐크, 아이언맨 등의 만화 캐릭터를 만든 마블 코믹스의 스탠 리가 차지했고 영국의 해리 왕자와 결혼한 미국 여배우 메건 마클은 6위에 올랐다.


구글의 올해의 인기 검색어 목록은 지난해 비교하여 올해 트래픽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검색어를 기반으로 작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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