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식시장도 급락…지수 2만 선 붕괴

입력 2018.12.25 (11:56) 수정 2018.12.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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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어 일본의 주가도 급락했습니다.

일본 도쿄 주식시장에서는 오늘 개장 직후부터 매도주문이 쏟아지기 시작해 닛케이지수가 지난주 금요일보다 5% 가량 떨어진 19,155.74로 장을 마쳤습니다.

닛케이지수가 2만 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3개월만입니다.

이같은 주가 하락은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NHK는 전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업무가 정지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불투명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NHK는 또 일본 주식시장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사이에 보조가 맞지 않는다는 견해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어디에서 주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지 전망하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소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일본 기업의 수익은 나쁘지 않다며 미중 무역 마찰 등의 우려가 있지만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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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주식시장도 급락…지수 2만 선 붕괴
    • 입력 2018-12-25 11:56:22
    • 수정2018-12-25 16:35:02
    국제
미국에 이어 일본의 주가도 급락했습니다.

일본 도쿄 주식시장에서는 오늘 개장 직후부터 매도주문이 쏟아지기 시작해 닛케이지수가 지난주 금요일보다 5% 가량 떨어진 19,155.74로 장을 마쳤습니다.

닛케이지수가 2만 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3개월만입니다.

이같은 주가 하락은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NHK는 전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업무가 정지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불투명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NHK는 또 일본 주식시장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사이에 보조가 맞지 않는다는 견해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어디에서 주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지 전망하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소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일본 기업의 수익은 나쁘지 않다며 미중 무역 마찰 등의 우려가 있지만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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