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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화재조사 결과 발표날 또 불…전면 재리콜 가능성도
입력 2018.12.25 (19:15) 수정 2018.12.25 (22:30)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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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BMW화재 민관합동조사단이 배기가스재순환장치, EGR의 설계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한다는 최종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몇시간 뒤 달리던 BMW차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현재 BMW가 하고있는 부품 교체 리콜만으로는 화재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없어 전면 재리콜을 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색 자동차 앞 부분이 새까맣게 변했고 운전석과 조수석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렸습니다.

어제 저녁 광주에서 BMW 320d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엔진룸 쪽에서 연기가 났다고 진술했는데, 해당 차량은 2009년식으로 리콜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1차 리콜대상에서 제외됐는데도 불이 난 BMW차량은 12대.

그래서 리콜 대상을 확대했지만 이번에 다시 리콜대상이 아닌 차에서 불이 난겁니다.

이때문에 BMW의 부품 교체 리콜만으로는 화재를 막는 데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경욱/국토부 교통물류실장 : "(EGR 냉각기의) 보일링(냉각수 끓음) 현상이 가장 심각한 부분인데 이 보일링 현상은 신품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완전하게 모든 위험이 제거됐다고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배기가스재순환장치 EGR의 설계 자체에 결함이 있기 때문에 부품을 바꾸는 리콜로는 화재 위험을 늦추는 것일뿐 100% 차단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BMW는 설계 결함은 없고 부품만 바꾸면 된다는 입장이지만 개선 부품에서도 문제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호근/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 "내년 여름되면 또 불이 납니다. 장담하지만... 추가조사가 필요하고 그에 따른 추가 리콜이 있을 수 있다라고 했기 때문에 앞으로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고요."]

BMW에 설계 결함에 대한 소명을 요구한 가운데 조사단의 자체 검증 후 필요에 따라 리콜을 받은 차량도 재리콜을 진행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 BMW 화재조사 결과 발표날 또 불…전면 재리콜 가능성도
    • 입력 2018-12-25 19:18:53
    • 수정2018-12-25 22:30:48
    뉴스 7
[앵커]

어제 BMW화재 민관합동조사단이 배기가스재순환장치, EGR의 설계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한다는 최종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몇시간 뒤 달리던 BMW차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현재 BMW가 하고있는 부품 교체 리콜만으로는 화재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없어 전면 재리콜을 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색 자동차 앞 부분이 새까맣게 변했고 운전석과 조수석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렸습니다.

어제 저녁 광주에서 BMW 320d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엔진룸 쪽에서 연기가 났다고 진술했는데, 해당 차량은 2009년식으로 리콜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1차 리콜대상에서 제외됐는데도 불이 난 BMW차량은 12대.

그래서 리콜 대상을 확대했지만 이번에 다시 리콜대상이 아닌 차에서 불이 난겁니다.

이때문에 BMW의 부품 교체 리콜만으로는 화재를 막는 데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경욱/국토부 교통물류실장 : "(EGR 냉각기의) 보일링(냉각수 끓음) 현상이 가장 심각한 부분인데 이 보일링 현상은 신품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완전하게 모든 위험이 제거됐다고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배기가스재순환장치 EGR의 설계 자체에 결함이 있기 때문에 부품을 바꾸는 리콜로는 화재 위험을 늦추는 것일뿐 100% 차단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BMW는 설계 결함은 없고 부품만 바꾸면 된다는 입장이지만 개선 부품에서도 문제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호근/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 "내년 여름되면 또 불이 납니다. 장담하지만... 추가조사가 필요하고 그에 따른 추가 리콜이 있을 수 있다라고 했기 때문에 앞으로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고요."]

BMW에 설계 결함에 대한 소명을 요구한 가운데 조사단의 자체 검증 후 필요에 따라 리콜을 받은 차량도 재리콜을 진행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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