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태국 골프장서 한국인 2명 강물 휩쓸려 실종

입력 2018.12.2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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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차로 6시간 거리의 태국 북부지역 핏사눌룩,

이곳에 위치한 골프장에서 현지시간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70대와 60대 후반의 한국인 남성 2명이 실종됐습니다.

이들은 홀과 홀 사이를 가로지르는 강을 카트를 실은 바지선을 타고 건너던 중, 앞카트가 뒤카트에 치이면서 앞에 타고 있던 세 명이 강물에 빠졌고 이 중 한 명만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연휴를 맞아 부부 동반 골프 휴가를 즐기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재화/주태국 한국대사관 영사 : "세명이 물에 빠졌는데 여성 한분은 구조됐고 남성 두 분은 실종된 상태다. 뒤카트가 앞카트를 쳤다, 이게 맞는 것 같고 어떻게 쳤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사고 경위는 지금 조사 중에 있고요."]

사고가 난 골프장은 3년 전 한국인 골프 선수에게 인수된 뒤 여행사 단체관광 상품 등으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현지 경찰이 이용객들의 현장 접근을 막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골프장 관계자/음성변조 : "(강을) 카트로 지나갈때는 구명조끼까지 입지는 않고 있어요. 이렇게까지 난 사고는 없어요. 내리다가 배가 밀리면 뒤쪽에 물이 닿는다든가 하는 정도는 알고 있는데..."]

태국 주재 우리 대사관은 현장에 현지 영사를 급파하는 한편, 태국 경찰당국에도 공문을 보내 신속한 수색과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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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막뉴스] 태국 골프장서 한국인 2명 강물 휩쓸려 실종
    • 입력 2018-12-25 20: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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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차로 6시간 거리의 태국 북부지역 핏사눌룩,

이곳에 위치한 골프장에서 현지시간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70대와 60대 후반의 한국인 남성 2명이 실종됐습니다.

이들은 홀과 홀 사이를 가로지르는 강을 카트를 실은 바지선을 타고 건너던 중, 앞카트가 뒤카트에 치이면서 앞에 타고 있던 세 명이 강물에 빠졌고 이 중 한 명만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연휴를 맞아 부부 동반 골프 휴가를 즐기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재화/주태국 한국대사관 영사 : "세명이 물에 빠졌는데 여성 한분은 구조됐고 남성 두 분은 실종된 상태다. 뒤카트가 앞카트를 쳤다, 이게 맞는 것 같고 어떻게 쳤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사고 경위는 지금 조사 중에 있고요."]

사고가 난 골프장은 3년 전 한국인 골프 선수에게 인수된 뒤 여행사 단체관광 상품 등으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현지 경찰이 이용객들의 현장 접근을 막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골프장 관계자/음성변조 : "(강을) 카트로 지나갈때는 구명조끼까지 입지는 않고 있어요. 이렇게까지 난 사고는 없어요. 내리다가 배가 밀리면 뒤쪽에 물이 닿는다든가 하는 정도는 알고 있는데..."]

태국 주재 우리 대사관은 현장에 현지 영사를 급파하는 한편, 태국 경찰당국에도 공문을 보내 신속한 수색과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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