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정계 찬바람

입력 2018.12.2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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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경남 정계는
유난히 찬바람이 많은 한해였습니다.
김경수 도지사가
이른바 드루킹 사건에 연루돼
아직 재판을 받고 있고,
고 노회찬 의원이 갑자기 별세해
내년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습니다.
김대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여론 댓글 조작,
이른바 드루킹 사건에 연루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지난 8월 6일)[녹취]
"정치 특검이 아니라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진실 특검이 돼 주시기를."

두 번의 특검 출석에다
구속 영장 심사에 이어 특검의 기소로
지난 10월 말부터 이번 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도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했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 연가를 내고
재판을 받으면서 도정은 그만큼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습니다.
--------------------------------

지난 7월에는
한평생을 노동운동에 바친
고 노회찬 의원이 갑자기 별세했습니다.

2016년 창원 성산구에서
정의당 소속으로 3선에 성공했고
노동현안 해결을 비롯해
도시가스 요금과 종량제 봉투값 인하 등
서민과 밀접한 생활정치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노 의원의 별세로
창원 성산구는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치르게 돼
어떤 선택을 받을지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또,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1·2심에서 당선 무효형이 선고된
통영 고성의
이군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모레(내일/27일)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보좌관 3명의 급여 2억 4천여만 원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1,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된 상태입니다.

형이 확정되면
통영·고성 역시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치르게 됩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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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정계 찬바람
    • 입력 2018-12-25 23:42:50
    뉴스9(진주)
[앵커멘트] 올해 경남 정계는 유난히 찬바람이 많은 한해였습니다. 김경수 도지사가 이른바 드루킹 사건에 연루돼 아직 재판을 받고 있고, 고 노회찬 의원이 갑자기 별세해 내년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습니다. 김대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여론 댓글 조작, 이른바 드루킹 사건에 연루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지난 8월 6일)[녹취] "정치 특검이 아니라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진실 특검이 돼 주시기를." 두 번의 특검 출석에다 구속 영장 심사에 이어 특검의 기소로 지난 10월 말부터 이번 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도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했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 연가를 내고 재판을 받으면서 도정은 그만큼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습니다. -------------------------------- 지난 7월에는 한평생을 노동운동에 바친 고 노회찬 의원이 갑자기 별세했습니다. 2016년 창원 성산구에서 정의당 소속으로 3선에 성공했고 노동현안 해결을 비롯해 도시가스 요금과 종량제 봉투값 인하 등 서민과 밀접한 생활정치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노 의원의 별세로 창원 성산구는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치르게 돼 어떤 선택을 받을지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또,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1·2심에서 당선 무효형이 선고된 통영 고성의 이군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모레(내일/27일)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보좌관 3명의 급여 2억 4천여만 원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1,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된 상태입니다. 형이 확정되면 통영·고성 역시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치르게 됩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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