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전자상가서 정전…터널 차량 화재로 4명 부상

입력 2018.12.26 (09:38) 수정 2018.12.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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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 용산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는 터널을 지나려던 차가 언덕으로 미끄러져 올라가 4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연기가 피어오르는 맨홀 주변을 살핍니다.

어제 저녁 9시 40분쯤, 서울 용산의 한 전자상가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고압전선이 불에 타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주변 용산전자상가 사거리 일대 주민들이 2시간 동안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근 건물 이용객/음성변조 : "애들이랑 놀러 왔는데 지금 두 시간 반 이상 세 시간 째, 아홉 시 좀 넘어서부터 불이 꺼졌대요. 불이 안 들어오고 보조 전력도 꺼졌다고. 그래서 인천에서 급히 애들 데리러 온 거예요."]

한전은 사고 직후 임시 복구에 착수해 새벽 5시쯤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터널 위 야산으로 불길이 번집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경기 남양주시 국도6호선 팔당 1터널 앞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던 승용차가 도로를 벗어나면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6살 장 모 씨가 크게 다치고 동승자 3명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인근 야산으로 번진 불은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차선 변경을 하던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7시쯤에는 서울 중랑구 야영장 부근 야산에서 불이 나 25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잔디 등 150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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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전자상가서 정전…터널 차량 화재로 4명 부상
    • 입력 2018-12-26 09:39:15
    • 수정2018-12-26 09: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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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 용산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는 터널을 지나려던 차가 언덕으로 미끄러져 올라가 4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연기가 피어오르는 맨홀 주변을 살핍니다.

어제 저녁 9시 40분쯤, 서울 용산의 한 전자상가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고압전선이 불에 타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주변 용산전자상가 사거리 일대 주민들이 2시간 동안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근 건물 이용객/음성변조 : "애들이랑 놀러 왔는데 지금 두 시간 반 이상 세 시간 째, 아홉 시 좀 넘어서부터 불이 꺼졌대요. 불이 안 들어오고 보조 전력도 꺼졌다고. 그래서 인천에서 급히 애들 데리러 온 거예요."]

한전은 사고 직후 임시 복구에 착수해 새벽 5시쯤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터널 위 야산으로 불길이 번집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경기 남양주시 국도6호선 팔당 1터널 앞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던 승용차가 도로를 벗어나면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6살 장 모 씨가 크게 다치고 동승자 3명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인근 야산으로 번진 불은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차선 변경을 하던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7시쯤에는 서울 중랑구 야영장 부근 야산에서 불이 나 25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잔디 등 150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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