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공공 건축가 제도... 주목받는 '영주시'

입력 2018.12.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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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내년부터
건축물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공 건축가 제도 확산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10년 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하면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영주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로와 접하지 않는 터에 들어선
영주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부지의 당초 목적이던
공원을 살리면서
복지관을 만들어
이용객뿐 아니라 시민들도
많이 찾는 공간이 됐습니다.

공공건축가들이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는
공공건축가 제도에 따라
지어진 겁니다.

일반 복지관과 달리
이렇게 건물을 지하에 배치해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인 것도
또 하나의 특징입니다.


영주시는 지난 2009년부터
전국 최초로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해
지난해 일부 건물들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영주역 주변의
낙후된 지역에서 제도를
실현시킨 만큼
다른 지자체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인터뷰]
"'이거 딱 보면 관공서 건물이야' 이런게 아니라 주변과 아주 조화를 잘 이룬, 그런 공공건물이었어요. 그래서 굉장히 많은 자극이 됐습니다."

도시 미관을 살리면서도
주민들의 입장에서 필요한
기능과 디자인의 건축물을
설계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정성철/ 영주시 공공건축가[인터뷰]
"공공의 유휴 자산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들로 만들어가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제도 확산 계획을 밝힌 가운데,
전시성 행정에 그치지 않고
공공건축물의 활용도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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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공공 건축가 제도... 주목받는 '영주시'
    • 입력 2018-12-26 17:14:45
    포항
[앵커멘트] 정부가 내년부터 건축물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공 건축가 제도 확산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10년 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하면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영주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로와 접하지 않는 터에 들어선 영주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부지의 당초 목적이던 공원을 살리면서 복지관을 만들어 이용객뿐 아니라 시민들도 많이 찾는 공간이 됐습니다. 공공건축가들이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는 공공건축가 제도에 따라 지어진 겁니다. 일반 복지관과 달리 이렇게 건물을 지하에 배치해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인 것도 또 하나의 특징입니다. 영주시는 지난 2009년부터 전국 최초로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해 지난해 일부 건물들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영주역 주변의 낙후된 지역에서 제도를 실현시킨 만큼 다른 지자체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인터뷰] "'이거 딱 보면 관공서 건물이야' 이런게 아니라 주변과 아주 조화를 잘 이룬, 그런 공공건물이었어요. 그래서 굉장히 많은 자극이 됐습니다." 도시 미관을 살리면서도 주민들의 입장에서 필요한 기능과 디자인의 건축물을 설계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정성철/ 영주시 공공건축가[인터뷰] "공공의 유휴 자산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들로 만들어가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제도 확산 계획을 밝힌 가운데, 전시성 행정에 그치지 않고 공공건축물의 활용도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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