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강 해이 논란 코레일, 이번엔 ‘성폭력 의혹’…경찰 수사
입력 2018.12.27 (07:32)
수정 2018.12.2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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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강 해이에 대한 질타를 받고 있는 코레일에서 이번엔 내부 성폭력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코레일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극구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잇단 안전사고 등 공직 기강 해이로 사장이 중도 낙마하기까지 한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연말연시 근무기강 강화 지침이 내려졌던 지난 22일 밤,
충북본부 산하 철도 역사에서 50대 남성 간부가 부하 여직원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코레일 충북본부 ○○역 관계자/음성변조 : "비상이 떨어졌다고. 팀장이 신입 직원을 성폭행해서 쉬쉬하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도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철도공사는 해당 역사에서 의혹이 있을만한 일은 없었다고 말합니다.
[코레일 충북본부 관계자/음성변조 : "말씀하신 데 전화해 보니까 거기서는 일이 없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코레일의 공식 입장은 그런 사건은 없다고 받아들이면 될까요?) 네, 네."]
사내 성폭력 의혹이 제기되면, 피해자와 가해자 분리 등 2차 피해 예방 조치가 필수입니다.
하지만 코레일은 범행과 관련해 인지된 사실이 없다며, 경찰이나 검찰의 처분 결과서가 나오면 그때 가서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기강 해이에 대한 질타를 받고 있는 코레일에서 이번엔 내부 성폭력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코레일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극구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잇단 안전사고 등 공직 기강 해이로 사장이 중도 낙마하기까지 한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연말연시 근무기강 강화 지침이 내려졌던 지난 22일 밤,
충북본부 산하 철도 역사에서 50대 남성 간부가 부하 여직원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코레일 충북본부 ○○역 관계자/음성변조 : "비상이 떨어졌다고. 팀장이 신입 직원을 성폭행해서 쉬쉬하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도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철도공사는 해당 역사에서 의혹이 있을만한 일은 없었다고 말합니다.
[코레일 충북본부 관계자/음성변조 : "말씀하신 데 전화해 보니까 거기서는 일이 없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코레일의 공식 입장은 그런 사건은 없다고 받아들이면 될까요?) 네, 네."]
사내 성폭력 의혹이 제기되면, 피해자와 가해자 분리 등 2차 피해 예방 조치가 필수입니다.
하지만 코레일은 범행과 관련해 인지된 사실이 없다며, 경찰이나 검찰의 처분 결과서가 나오면 그때 가서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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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강 해이 논란 코레일, 이번엔 ‘성폭력 의혹’…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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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27 07:48:24
- 수정2018-12-27 07:55:53
[앵커]
기강 해이에 대한 질타를 받고 있는 코레일에서 이번엔 내부 성폭력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코레일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극구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잇단 안전사고 등 공직 기강 해이로 사장이 중도 낙마하기까지 한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연말연시 근무기강 강화 지침이 내려졌던 지난 22일 밤,
충북본부 산하 철도 역사에서 50대 남성 간부가 부하 여직원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코레일 충북본부 ○○역 관계자/음성변조 : "비상이 떨어졌다고. 팀장이 신입 직원을 성폭행해서 쉬쉬하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도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철도공사는 해당 역사에서 의혹이 있을만한 일은 없었다고 말합니다.
[코레일 충북본부 관계자/음성변조 : "말씀하신 데 전화해 보니까 거기서는 일이 없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코레일의 공식 입장은 그런 사건은 없다고 받아들이면 될까요?) 네, 네."]
사내 성폭력 의혹이 제기되면, 피해자와 가해자 분리 등 2차 피해 예방 조치가 필수입니다.
하지만 코레일은 범행과 관련해 인지된 사실이 없다며, 경찰이나 검찰의 처분 결과서가 나오면 그때 가서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기강 해이에 대한 질타를 받고 있는 코레일에서 이번엔 내부 성폭력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코레일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극구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잇단 안전사고 등 공직 기강 해이로 사장이 중도 낙마하기까지 한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연말연시 근무기강 강화 지침이 내려졌던 지난 22일 밤,
충북본부 산하 철도 역사에서 50대 남성 간부가 부하 여직원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코레일 충북본부 ○○역 관계자/음성변조 : "비상이 떨어졌다고. 팀장이 신입 직원을 성폭행해서 쉬쉬하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도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철도공사는 해당 역사에서 의혹이 있을만한 일은 없었다고 말합니다.
[코레일 충북본부 관계자/음성변조 : "말씀하신 데 전화해 보니까 거기서는 일이 없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코레일의 공식 입장은 그런 사건은 없다고 받아들이면 될까요?) 네, 네."]
사내 성폭력 의혹이 제기되면, 피해자와 가해자 분리 등 2차 피해 예방 조치가 필수입니다.
하지만 코레일은 범행과 관련해 인지된 사실이 없다며, 경찰이나 검찰의 처분 결과서가 나오면 그때 가서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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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wak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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