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유엔총장 “전세계가 스트레스 테스트 치르는 중”

입력 2018.12.30 (08:51) 수정 2018.12.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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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금 전 세계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현지시간으로 29일 트위터에 올린 '신년메시지 영상'을 통해 "지난해 '적색경보'를 발령했지만, 여전히 위험이 존재하고 많은 이들이 걱정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가 빨리 진행되고 있고, 지정학적 분열은 깊어지고 분쟁 해결은 더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기록적인 규모의 난민이 발생하고 있고, 부의 불평등은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그런데도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면서 예멘 휴전 합의, 에리트레아-에티오피아 평화선언, 남수단 평화협정, 폴란드 카토비체의 기후변화 협약 타결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2019년 유엔은 서로를 통합하고 각종 현안의 해법을 끌어내는 교량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구테흐스 총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는 "1년 전 취임하면서 2017년은 평화의 해가 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는데 불행히도 세상이 거꾸로 가고 있다"면서 "2018년 새해를 맞아 나는 세상에 호소하는 게 아니라 적색경보를 발령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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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30 08:51:06
    • 수정2018-12-30 09:00:46
    국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금 전 세계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현지시간으로 29일 트위터에 올린 '신년메시지 영상'을 통해 "지난해 '적색경보'를 발령했지만, 여전히 위험이 존재하고 많은 이들이 걱정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가 빨리 진행되고 있고, 지정학적 분열은 깊어지고 분쟁 해결은 더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기록적인 규모의 난민이 발생하고 있고, 부의 불평등은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그런데도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면서 예멘 휴전 합의, 에리트레아-에티오피아 평화선언, 남수단 평화협정, 폴란드 카토비체의 기후변화 협약 타결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2019년 유엔은 서로를 통합하고 각종 현안의 해법을 끌어내는 교량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구테흐스 총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는 "1년 전 취임하면서 2017년은 평화의 해가 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는데 불행히도 세상이 거꾸로 가고 있다"면서 "2018년 새해를 맞아 나는 세상에 호소하는 게 아니라 적색경보를 발령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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