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3만불 시대, 외식산업은 되레 쇠퇴…간편식이 대체”
입력 2018.12.30 (09:56)
수정 2018.12.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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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GNI)이 대망의 3만 달러를 넘을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국내 외식 시장은 오히려 내후년께부터 쇠퇴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최규완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호스피탈리티 경영학부 교수가 최근 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 세미나에서 발표한 '외식사업환경의 변화와 외식업의 생존전략' 발표에서 우리나라는 2020년대 초부터 내식·외식 모두 감소하는 전환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 교수에 따르면 외식 시장은 경제·사회 발전에 따라 성장기·정체기·쇠퇴 감소기 등 세 단계를 거치는데, 성장기는 외식·내식 시장이 모두 팽창하면서 경제활동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단계인데, 7%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최대 2%의 높은 인구증가율이 뒷받침하는 덕인데, 우리나라는 2000년대 중반까지가 이 시기에 해당했습니다.
반면 현재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정체기는 3% 미만 경제성장률과 1%를 밑도는 인구증가율이 특징으로 성장이 둔화하면서 외식·내식 시장도 정체된 가운데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급속도로 커집니다.
마지막 단계인 쇠퇴 감소기에는 내식·외식 시장이 모두 줄어들지만, 가정간편식만큼은 점유 비율을 더욱 올리며 성장 일로를 걷습니다.
최 교수는 우리나라보다 먼저 국민소득 3만 달러의 고지를 넘은 다른 국가들의 선례를 참고해 소비시장의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규완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호스피탈리티 경영학부 교수가 최근 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 세미나에서 발표한 '외식사업환경의 변화와 외식업의 생존전략' 발표에서 우리나라는 2020년대 초부터 내식·외식 모두 감소하는 전환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 교수에 따르면 외식 시장은 경제·사회 발전에 따라 성장기·정체기·쇠퇴 감소기 등 세 단계를 거치는데, 성장기는 외식·내식 시장이 모두 팽창하면서 경제활동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단계인데, 7%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최대 2%의 높은 인구증가율이 뒷받침하는 덕인데, 우리나라는 2000년대 중반까지가 이 시기에 해당했습니다.
반면 현재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정체기는 3% 미만 경제성장률과 1%를 밑도는 인구증가율이 특징으로 성장이 둔화하면서 외식·내식 시장도 정체된 가운데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급속도로 커집니다.
마지막 단계인 쇠퇴 감소기에는 내식·외식 시장이 모두 줄어들지만, 가정간편식만큼은 점유 비율을 더욱 올리며 성장 일로를 걷습니다.
최 교수는 우리나라보다 먼저 국민소득 3만 달러의 고지를 넘은 다른 국가들의 선례를 참고해 소비시장의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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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득 3만불 시대, 외식산업은 되레 쇠퇴…간편식이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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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30 09:56:25
- 수정2018-12-30 11:21:23

올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GNI)이 대망의 3만 달러를 넘을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국내 외식 시장은 오히려 내후년께부터 쇠퇴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최규완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호스피탈리티 경영학부 교수가 최근 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 세미나에서 발표한 '외식사업환경의 변화와 외식업의 생존전략' 발표에서 우리나라는 2020년대 초부터 내식·외식 모두 감소하는 전환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 교수에 따르면 외식 시장은 경제·사회 발전에 따라 성장기·정체기·쇠퇴 감소기 등 세 단계를 거치는데, 성장기는 외식·내식 시장이 모두 팽창하면서 경제활동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단계인데, 7%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최대 2%의 높은 인구증가율이 뒷받침하는 덕인데, 우리나라는 2000년대 중반까지가 이 시기에 해당했습니다.
반면 현재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정체기는 3% 미만 경제성장률과 1%를 밑도는 인구증가율이 특징으로 성장이 둔화하면서 외식·내식 시장도 정체된 가운데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급속도로 커집니다.
마지막 단계인 쇠퇴 감소기에는 내식·외식 시장이 모두 줄어들지만, 가정간편식만큼은 점유 비율을 더욱 올리며 성장 일로를 걷습니다.
최 교수는 우리나라보다 먼저 국민소득 3만 달러의 고지를 넘은 다른 국가들의 선례를 참고해 소비시장의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규완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호스피탈리티 경영학부 교수가 최근 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 세미나에서 발표한 '외식사업환경의 변화와 외식업의 생존전략' 발표에서 우리나라는 2020년대 초부터 내식·외식 모두 감소하는 전환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 교수에 따르면 외식 시장은 경제·사회 발전에 따라 성장기·정체기·쇠퇴 감소기 등 세 단계를 거치는데, 성장기는 외식·내식 시장이 모두 팽창하면서 경제활동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단계인데, 7%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최대 2%의 높은 인구증가율이 뒷받침하는 덕인데, 우리나라는 2000년대 중반까지가 이 시기에 해당했습니다.
반면 현재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정체기는 3% 미만 경제성장률과 1%를 밑도는 인구증가율이 특징으로 성장이 둔화하면서 외식·내식 시장도 정체된 가운데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급속도로 커집니다.
마지막 단계인 쇠퇴 감소기에는 내식·외식 시장이 모두 줄어들지만, 가정간편식만큼은 점유 비율을 더욱 올리며 성장 일로를 걷습니다.
최 교수는 우리나라보다 먼저 국민소득 3만 달러의 고지를 넘은 다른 국가들의 선례를 참고해 소비시장의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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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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